이수근, 무속인 母 언급…"빙의 연기하시는 것 같더라" [아는형님]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모친과 관련해 농담을 던졌다.
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김지윤 정치학 박사, 장동선 뇌과학 박사, 곽재식 공학 박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희철이 "과학자는 귀신을 아예 안 믿더라"고 말하자 장 박사는 "뇌 과학에서 이슈가 되었던 게 뇌 측두엽의 어느 부위를 자극하면 신이 보이거나 느껴진다는 '갓 스폿'이 있었다. 신기한 것이 불교를 믿는 사람은 부처님이 느껴진다고 했는데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는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영역이지만 내가 어떤 믿음을 가지고 경험을 가지고 있는 지에 따라 뇌가 다르게 해석한다"고 덧붙였다.
이상민이 "빙의는?"이라고 묻자 장 박사는 "빙의라고 하는 것 역시 특정 상황에서 뇌가 나에게 다른 사람이 들어왔다고 믿는 것이다. 그 상황에 어떠한 사람을 넣어놓으면, 이 사람의 경험 안에서 사람들이 생각보다 비슷한 반응을 보일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희철이 "수근이 형은 동의하지 않을텐데?"라고 말했고, 이수근은 "빙의? 엄마도 연기하시는 것 같더라. 돈을 좀 많이 받으면 장비가 더 추가되고. 그 환경에 맞게 빙의가 되는 거 아니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진호는 "한 번 웃기려고"라며 당황했고 김희철은 "어머니 직업을…"이라고 놀랐다. 강호동은 "어머니 리모콘 떨어뜨리셨대"라고 농담했다.
한편 이수근은 앞서 다양한 방송을 통해 어머니가 무속인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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