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판 지시에 불만’ LG 김진성 “잘못된 생각과 판단” 사과

강재훈 2024. 7. 27. 21:4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경기 도중 강판 지시에 비속어까지 써가며 강하게 불만을 드러냈던 프로야구 LG 투수 김진성이 결국 사과했습니다.

김진성은 잘못된 생각과 판단이었다며 LG 트윈스 구단과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LG 베테랑 투수 김진성은 소속사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질책성 조치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지 나흘만입니다.

김진성은 "순간적으로 잘못된 생각과 판단으로 불필요한 게시물을 올려 코치진, 그리고 팬들께 큰 실망감을 안겼다"며 "앞으로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반성하고 감사한 마음을 갖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진성은 지난 21일, 두산 전에서 8회 투아웃 주자 1,2루 때 유영찬과 교체됐습니다.

당시 김진성은 시즌 20홀드 기록에 아웃카운트 단 한 개만을 남겨둔 상황이었습니다.

이튿날 김진성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비속어까지 써가며 벤치의 강판 지시에 불만을 드러낸 사실이 알려졌는데, 이에 LG 염경엽 감독은 김진성을 따로 불러 질책하고,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2군으로 내려보냈습니다.

켈리까지 방출하며 선두 추격에 승부수를 던진 LG가 7연승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불펜의 핵심인 김진성이 사과하면서 팀 사기에 악재가 될 뻔한 이번 사태는 일단락 되게 됐습니다.

한편 단독 선두 KIA의 김도영은 세 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시즌 30홈런 고지를 눈앞에 뒀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강재훈 기자 (bah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