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더 강했어요" 은메달 후 패배 인정한 박하준과 금지현[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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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패배였다.
하지만 박하준(KT)과 금지현(경기도청)은 쿨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박하준과 금지현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년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 금메달 결정전에서 성리하오-황위팅(중국)에 12대16으로 패했다.
하지만 대한사격연맹은 지난 25일 박하준의 파트너를 금지현으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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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패배였다. 하지만 박하준(KT)과 금지현(경기도청)은 쿨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박하준과 금지현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년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 금메달 결정전에서 성리하오-황위팅(중국)에 12대16으로 패했다. 한국 선수단의 파리 올림픽 첫 메달이다.
박하준과 금지현은 이틀 전에야 파트너로 결정됐다.
당초 박하준은 반효진(대구체고)과 혼성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둘 모두 대표 선발전을 1위로 통과했다. 하지만 대한사격연맹은 지난 25일 박하준의 파트너를 금지현으로 교체했다. 금지현의 컨디션이 좋았고, 경험도 풍부했기 때문이다. 반효진은 최대한(경남대)와 출전했다.
승부수는 적중했다. 중국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지만,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물했다.
중국은 혼성 경기가 첫 선을 보인 2021년 도쿄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땄다. 특히 황위팅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갑순(18세80일)을 넘어 올림픽 사격 최연소 금메달리스트(17세328일)가 됐다.
박하준은 메달리스트 기자회견(마이인포 영상)에서 "먼저 은메달을 따서 굉장히 기쁘다. 중국 선수들보다 기량이 적었던 것이 맞다. 그래서 은메달에 굉장히 만족한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금지현도 "원래 올림픽을 준비하기 전에도 다른 사격 월드컵에서 중국 선수들과 많은 접전이 있었다. 누가 강국이냐를 떠나서 같은 선수로서 존중하는 선수들이다. 중국의 금메달을 축하하고, 내 예상보다 좋은 기량으로 결과를 얻었기에 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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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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