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위까지 꿈꿨지만, 강등권 혈투 무승부 대구FC…7경기 무승·돌파구 안보여

석원 2024. 7. 2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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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하위권 경쟁에서 인천과 서울의 결과에 따라 9위까지 가능했던 대구FC가 전반 막판 아쉬운 동점 골로 모든 꿈이 사라졌습니다.

선취골로 분위기를 잡았지만, 이후 득점 찬스에서 결과까지 만들지 못한 대구는 전반 종료 직전 울산에서 대전으로 이적한 켈빈의 슈팅이 오승훈의 손을 맞고 들어가며 1-1, 균형을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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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하위권 경쟁에서 인천과 서울의 결과에 따라 9위까지 가능했던 대구FC가 전반 막판 아쉬운 동점 골로 모든 꿈이 사라졌습니다.

강등권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7월 마지막 경기는 1-1 무승부로 아무도 웃지 못합니다.

27일 저녁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대전하나시티즌과의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구는 전반부터 활발한 공격 전개를 펼치더니, 경기 시작 15분 만에 세징야의 크로스를 요시노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앞서갑니다.

선취골로 분위기를 잡았지만, 이후 득점 찬스에서 결과까지 만들지 못한 대구는 전반 종료 직전 울산에서 대전으로 이적한 켈빈의 슈팅이 오승훈의 손을 맞고 들어가며 1-1, 균형을 이룹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페널티 박스에서 반칙이 나온 대구는 VAR 후 페널티킥이 취소되면서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주도권을 다시 잡은 대구는 엄청난 공격을 이어갔지만, 대전 골키퍼 이창근의 선방과 수비진의 집중력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선수들이 지쳐가기 시작한 후반 중반, 이탈로를 빼고 바셀루스를 투입한 대구는 세징야와 고재현이 연이어 힘든 모습을 보이며 그라운드를 떠났고, 이후 별다른 반전을 만들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합니다.

치열하게 펼쳐지는 강등권 대결에서 승점 1점을 더한 대구는 전북현대를 넘어 다시 10위 자리를 차지했지만, 승점 1점 차까지 좁힌 인천유나이티드의 9위 자리를 가져오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올스타전으로 휴식기에 돌입하는 대구는 팀의 변화가 절실한 가운데 과연 약 2주간 주어지는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가 팀 반전에 주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사진제공-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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