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극성수기 주말에 곳곳 장대비
[앵커]
휴가철 성수기인 이번 주말,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폭염을 피해 강가나 계곡을 찾은 행락객들이 많은데, 국지적인 호우가 내일까지 계속된다고 하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박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잔잔하던 강물 위로 갑자기 돌풍이 일더니, 4분 뒤엔 장대비가 쏟아집니다.
피서객들이 모여있는 또 다른 계곡도 누렇게 물이 불었습니다.
하루 전과 비교하면 차이가 극명한데, 물놀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여행객들로 붐빈 서울역에서도 거센 빗줄기가 관측됐고, 남양주의 한 도로는 차 바퀴가 잠길 정도로 물이 차올랐습니다.
휴가철 극성수기 주말인 오늘(27일) 이처럼 곳곳에 비가 내렸습니다.
중부 지방은 뜨거워진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소나기가 쏟아진 거고, 남부 지방은, 중국에 상륙한 태풍 '개미'의 영향으로 수증기가 유입되며 비를 뿌렸습니다.
이번 주말, 강이나 계곡으로 이동하는 행락객이 어느 때보다 많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임다솔/기상청 예보분석관 : "주말 동안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야외 활동 시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체감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폭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무더위와 소나기가 반복되는 이러한 날씨 흐름은 어제(26일)에 이어 오늘, 그리고 내일(28일)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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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경 기자 (pjk0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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