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28일부터 ‘티몬·위메프’ 결제 취소 접수받는다

구현주 기자 2024. 7. 2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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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기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인 큐텐그룹 계열사인 티몬·위메프의 판매자(셀러) 대금 정산 지연사태가 발생했다. /유진형 기자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카카오페이가 28일 오후12시부터 티몬·위메프 결제 취소 접수 채널을 개시한다.

27일 카카오페이는 티몬·위메프 사태로 피해를 입은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결제 취소 접수 채널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티몬·위메프 결제 취소 접수 채널은 28일 오후 12시경 카카오페이 앱(애플리케이션)과 카카오톡 고객센터에서 오픈될 예정이다.

소비자는 티몬·위메프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한 내역과 함께 주문 건별 주문내역·배송상태 등을 확인해 결제 취소를 신청하면 된다. 카카오페이는 접수 내역을 확인 후 최대한 빠르게 환불을 안내할 계획이다.

티몬·위메프 사태는 티몬·위메프가 판매자(셀러)를 대상으로 대금을 정산하지 못하면서 발생했다. 해당 이커머스(전자상거래)에서 물건을 구매한 소비자도 피해를 봤다. 이후 티몬·위메프에서는 간편결제·신용카드 결제와 환불이 모두 막혔다. 간편결제사와 전자지급결제대행(이하 PG)업체가 티몬·위메프와 거래를 일시 중단했기 때문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티몬·위메프 사태 발생 이후 불편을 겪는 사용자에게 24일부터 환불 중재 신청을 접수받아 티몬·위메프 측과 협의해 최대한 신속히 처리하도록 지원해왔다”며 “사용자 피해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티몬·위메프 측 조치에 앞서 적극적인 보호 대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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