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리뷰] 서울에도 '2006년생' 강주혁이 있다! K리그 데뷔골 작렬...'경인더비' 인천에 1-0 승리→2연승으로 휴식기 돌입
[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강주혁(FC서울)이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리며 서울의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은 27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경인더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인천은 이범수, 델브리지, 요니치, 김건희, 정동윤, 이명주, 음포쿠, 김준엽, 김성민, 무고사, 홍시후가 선발로 나섰다. 벤치에는 민성준, 김연수, 김동민, 민경현, 김세훈, 문지환, 신진호, 지언학, 김보섭이 대기했다.
서울은 백종범, 강상우, 김주성, 권완규, 윤종규, 조영욱, 이승모, 최준, 윌리안, 강성진, 일류첸코가 스타팅으로 출전했다. 최철원, 야잔, 김진야, 류재문, 임상협, 김신진, 강주혁, 호날두, 이승준이 교체로 나섰다.
인천이 경기 시작과 동시에 기회를 잡았다. 전반 1분 서울의 오른쪽 측며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고 김성민이 프리킥을 연결했다. 이를 김건희가 골문 앞에서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골대를 넘어갔다.
인천은 경기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여갔고 서울은 중원에서부터 강한 압박으로 인천의 공격을 차단했다. 전반 10분까지는 두 팀 모두 신중하게 경기를 펼쳤고 수비진에서 집중력을 높게 가져가며 공격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 13분 김성민의 고너킥을 요니치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백종범이 잡아냈다. 전반 15분부터는 서울이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인천은 수비 시에 5백을 형성해 공간을 좁혀 서울의 공격을 막아냈다.
인천이 찬스를 잡았다. 전반 23분 코너킥에서 요니치가 위협적인 헤더슛을 가져갔고 아쉽게 골대를 벗어났다. 서울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5분 조영욱이 왼쪽 측면에서 돌파에 성공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강성진이 헤더슛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서울은 계속해서 볼을 점유했고 인천은 역습으로 서울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전반전에는 두 팀 모두 득점에 실패했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강성진을 빼고 강주혁을 투입했다.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1분 오른쪽 측면에서 최준이 크로스를 올렸고 일류첸코가 헤더로 볼을 살려냈다. 패스를 받은 강주혁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인천은 실점 이후 공세를 펼쳤다.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무고사가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11분에는 조영욱과 윌리안이 빠지고 임상협과 김진야가 투입됐다. 인천도 김성민이 김보섭으로 교체됐다.
인천이 서울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15분 프리킥을 빠르게 진행했고 무고사가 박스 안에서 볼을 받았다. 무고사는 감각적인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서울은 후반 15분 이승모 대신 류재문을 투입했다.
서울도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17분 류재문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인천 수비가 몸으로 막아냈다. 인천은 좀처럼 서울의 골문을 공략하지 못했고 문지환과 신진호를 차례로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인천이 찬스를 놓쳤다. 후반 36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김보섭이 오른발 슛으로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서울의 수비는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전 추가시간은 6분이 주어졌다. 무고사가 후반 추가시간에 시도한 헤더가 골대를 맞았고 인천은 끝내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서울이 경인더비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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