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금빛' 찌르기 시동…남자 오상욱·박상원, 여자 송세라 16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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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선수들의 금빛 찌르기가 시작됐다.
남자 사브르 오상욱·박상원 선수와 여자 에페 송세라 선수가 16강에 진출했다.
여자 에페 송세라 선수도 폴란드 스바토브스카 선수를 15대 11로 누르고 16강에 안착했다.
승리를 거둔 송세라는 중국 선수 탕쥔야오와 헝가리 선수 애시터 무하리 경기 승자와 16강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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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선수들의 금빛 찌르기가 시작됐다. 남자 사브르 오상욱·박상원 선수와 여자 에페 송세라 선수가 16강에 진출했다.
오상욱은 27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치른 에반 지로(니제르)와 첫 경기인 32강전에서 15-8로 승리했다.
오상욱은 1라운드에서 8-2로 크게 앞섰다. 2라운드에서 11-7까지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하며 흔들리는 듯했으나, 다시 흐름을 되찾으며 7점 차 대승을 거뒀다.
랭킹 28위 박상원은 세계 랭킹 5위를 꺽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이변을 만들었다. 박상원은 콜린 히스콕(미국)과의 경기에서 15-10으로 승리했다.
여자 에페 송세라 선수도 폴란드 스바토브스카 선수를 15대 11로 누르고 16강에 안착했다.
승리를 거둔 송세라는 중국 선수 탕쥔야오와 헝가리 선수 애시터 무하리 경기 승자와 16강에서 격돌한다.
송세라는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세종=조규희 기자 playingj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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