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정신과 의사 A씨 소속사 "개인사업체 관련 확인 어려워"

황소영 기자 2024. 7. 2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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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유명 정신과 의사 A씨가 운영하는 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숨졌다.

한 매체는 지난 26일 유명 정신과 의사 A씨가 운영하는 경기도 부천의 한 정신병원에서 지난 5월 33살 여성 B씨가 숨졌다고 보도했다.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한 지 17일 만에 환자가 사망에 이른 것.

보도에 따르면 정신병원 1인실에 입원했던 B씨가 정신병원 1인실에서 배가 아프다고 호소했지만 간호사들이 손발을 묶어놨고 환자 배가 부풀고 코피를 흘리는데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했다. CCTV에 이 같은 모습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사인은 가성 장 폐색으로 추정되는 상황. 유가족들은 A씨가 유명 정신과 의사이고 중독 프로그램에 대해 얘기했기 때문에 일부러 해당 병원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병원 측은 B씨가 만성 변비 환자였고 복통 호소도 지속적으로 한 게 아니라서 장폐색을 의심하기 어려웠다는 입장이다. 당시 대응에 문제가 없었다고 맞서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의료법 위반 등으로 A씨와 직원들을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소속사 측은 JTBC엔터뉴스에 "방송 업무만 담당하다 보니 개인 사업체 운영과 관련해선 확인이 어렵다"라고 전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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