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심장' 도쿄에서 찰칵! 손흥민 60분, 프리시즌 공식전 첫 골 작렬…토트넘 고베에 3-2 재역전승 '3연승 행진' [프리시즌 REVIEW]

박대성 기자 2024. 7. 2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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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이 일본 '심장'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4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첫 번째 경기에서 J리그 4위 팀 비셀고베를 만났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측면에서 뛰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고 최전방은 데얀 클루셉스키가 자리했다. 비공식 평가전에선 멀티골을 넣었지만 프리시즌 공식전에선 득점하지 못했던 손흥민이 도쿄에서 정확하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며 프리시즌 공식전 첫 골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연합뉴스/로이터
▲ 토트넘이 일본 '심장'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4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첫 번째 경기에서 J리그 4위 팀 비셀고베를 만났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측면에서 뛰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고 최전방은 데얀 클루셉스키가 자리했다. 비공식 평가전에선 멀티골을 넣었지만 프리시즌 공식전에선 득점하지 못했던 손흥민이 도쿄에서 정확하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며 프리시즌 공식전 첫 골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연합뉴스/로이터
▲ 토트넘이 일본 '심장'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4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첫 번째 경기에서 J리그 4위 팀 비셀고베를 만났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측면에서 뛰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고 최전방은 데얀 클루셉스키가 자리했다. 비공식 평가전에선 멀티골을 넣었지만 프리시즌 공식전에선 득점하지 못했던 손흥민이 도쿄에서 정확하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며 프리시즌 공식전 첫 골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연합뉴스/로이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캡틴 손흥민이 일본 도쿄에서 찰칵 세리머니를 했다. 프리시즌 공식전 첫 골을 신고하며 한국 투어 2연전에서 맹활약 할 준비를 끝냈다. 1991년 이후 33년 만에 토트넘의 일본 방문에 팀 주장 존재감을 마음껏 뽐냈다.

토트넘 홋스퍼는 27일 오후 7시 일본 도쿄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비셀 고베와 아시아투어 프리시즌 첫 번째 경기에서 3-2로 제압했다.

토트넘은 유럽에서 하츠와 QPR을 제압하며 프리시즌 2연승을 달렸다. 아시아 투어 첫 번째 경기까지 잡아내며 기분 좋은 프리시즌 3연승을 기록했다. 이제 한국으로 넘어와 팀 K리그와 바이에른 뮌헨 2연전을 치른다.

경기 전 라인업이 공개됐다. 굴리엘모 비카리오, 아치 그레이,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 페드로 포로, 파페 마타르 사르, 이브 비수마, 제임스 메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손흥민, 브레넌 존슨이 선발로 뛰었다.

손흥민은 전방에서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데얀 클루셉스키, 브레넌 존슨이 좌우에서 손흥민을 도와 비셀 고베 골망을 조준했다. 2023-24시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줄곧 맡은 최전방 톱에서 뛰었다. 붙박이 9번 공격수 해리 케인이 떠난 빈 자리를 확실하게 메우지 못했고 팀에서 가장 결정력이 좋은 손흥민에게 최전방 역할을 맡겼다.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한 히샤를리송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 토트넘이 일본 '심장'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4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첫 번째 경기에서 J리그 4위 팀 비셀고베를 만났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측면에서 뛰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고 최전방은 데얀 클루셉스키가 자리했다. 비공식 평가전에선 멀티골을 넣었지만 프리시즌 공식전에선 득점하지 못했던 손흥민이 도쿄에서 정확하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며 프리시즌 공식전 첫 골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연합뉴스/로이터
▲ 토트넘이 일본 '심장'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4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첫 번째 경기에서 J리그 4위 팀 비셀고베를 만났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측면에서 뛰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고 최전방은 데얀 클루셉스키가 자리했다. 비공식 평가전에선 멀티골을 넣었지만 프리시즌 공식전에선 득점하지 못했던 손흥민이 도쿄에서 정확하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며 프리시즌 공식전 첫 골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연합뉴스/로이터

토트넘이 경기를 주도했지만 비셀 고베에 실점했다. 전반 9분, 후방 빌드업 도중 상대에게 볼이 끊겼고 공격권을 내줬다. 비셀 고베는 측면 크로스로 활로를 열었는데 파페 사르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면서 오사코 유야에게 볼이 전달됐다. 오사코 유야는 거의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차분하게 슈팅해 골망을 뒤흔들었다.

전반 13분 손흥민이 분위기 전환을 위해 비셀 고베 측면을 전력 질주했다. 하지만 비셀고베 압박해 막혀 추가 공격을 하지 못했다. 슬슬 분위기를 올리던 토트넘은 전반 16분 페드로 포로가 하프스페이스 침투 이후 볼 트래핑으로 비셀 고베 수비를 벗겨내더니 정확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비셀고베는 후방에서 볼을 돌려 토트넘 진영을 살짝 끌어낸 뒤 과감한 전방 패스로 토트넘 배후 공간을 공략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활용해 공격을 주고 받았는데 전반 20분 데얀 클루셉스키 패스를 받아 박스 안에 스루패스를 찔렀지만, 이전 상황에서 오프사이드로 공격이 이어지지 않았다.

손흥민은 왼쪽 오른쪽을 오가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21분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뒤 비셀 고베 수비와 1대1을 걸어 '손흥민 존'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했다. 일본에 방문한 다니엘 레비 회장도 손흥민을 포함한 토트넘 선수들 경기력을 지켜보고 있었다.

▲ 토트넘이 일본 '심장'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4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첫 번째 경기에서 J리그 4위 팀 비셀고베를 만났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측면에서 뛰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고 최전방은 데얀 클루셉스키가 자리했다. 비공식 평가전에선 멀티골을 넣었지만 프리시즌 공식전에선 득점하지 못했던 손흥민이 도쿄에서 정확하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며 프리시즌 공식전 첫 골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연합뉴스/로이터
▲ 토트넘이 일본 '심장'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4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첫 번째 경기에서 J리그 4위 팀 비셀고베를 만났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측면에서 뛰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고 최전방은 데얀 클루셉스키가 자리했다. 비공식 평가전에선 멀티골을 넣었지만 프리시즌 공식전에선 득점하지 못했던 손흥민이 도쿄에서 정확하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며 프리시즌 공식전 첫 골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비셀 고베는 전반 27분 중앙 수비수 기쿠치 류호가 토트넘 카운터 어택을 홀로 막으려고 데얀 클루셉스키를 향해 몸을 던져 태클했다. 태클이 깊었고 주심은 옐로 카드를 꺼내 경고를 줬다. 이후 비셀 고베는 전방 압박으로 볼을 끊은 뒤 기습적인 슈팅을 했는데 위협적이지 않았다.

손흥민은 전반 30분 조금 먼 거리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골망을 빗나갔다. 토트넘은 비셀 고베 수비진이 포지션을 잡고 있어도 도전적인 패스를 찔러 빈틈을 노렸다. 손흥민은 톱이 아닌 측면에서 움직이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35분 제임스 매디슨 패스를 받고 낮고 빠른 크로스를 시도했다. 브레넌 존슨이 볼을 받으려고 했지만 비셀 고베 수비 태클에 막혀 슈팅하지 못했다.

신입생 아치 그레이는 저돌적인 드리블로 비셀 고베 수비를 흔들었다. 왼쪽 측면 손흥민에게 볼을 건네 토트넘 공격 템포를 올렸다. 비셀 고베는 조금 웅크린 뒤 빠르게 방향을 전환해 측면 공격을 했고 박스 안 크로스로 토트넘 골망을 조준했다. 손흥민은 전반 38분 9번 자리에 위치한 데얀 클루셉스키에게 침투 패스를 찔렀지만, 클루셉스키가 수비를 등지고 돌지 못해 무위에 그쳤다.

손흥민은 전반 추가 시간 비셀고베 수비수 쿠마와 1대1 돌파를 걸었다. 가랑이 사이로 볼을 빼 벗겨내려고 했지만 비셀고베 수비수가 무릎을 내려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 전반전은 양 팀 한 골씩 주고 받으며 끝났다.

▲ 토트넘이 일본 '심장'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4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첫 번째 경기에서 J리그 4위 팀 비셀고베를 만났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측면에서 뛰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고 최전방은 데얀 클루셉스키가 자리했다. 비공식 평가전에선 멀티골을 넣었지만 프리시즌 공식전에선 득점하지 못했던 손흥민이 도쿄에서 정확하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며 프리시즌 공식전 첫 골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연합뉴스/로이터
▲ 토트넘이 일본 '심장'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4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첫 번째 경기에서 J리그 4위 팀 비셀고베를 만났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측면에서 뛰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고 최전방은 데얀 클루셉스키가 자리했다. 비공식 평가전에선 멀티골을 넣었지만 프리시즌 공식전에선 득점하지 못했던 손흥민이 도쿄에서 정확하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며 프리시즌 공식전 첫 골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연합뉴스/로이터

후반 2분 손흥민이 비셀고베 골망을 뒤흔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뽑아나온 볼을 손흥민이 동물적으로 파고 들어갔고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었다. 일본 심장 도쿄에서 찰칵 세리머니를 하며 프리시즌 공식전 첫 골, 존재감을 뽐냈다.

토트넘은 역전골 이후 더 적극적으로 전방 압박을 걸며 비셀고베를 괴롭혔다. 비셀고베는 선수를 대거 바꿔 후반전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토트넘은 비셀고베 전방 압박을 차분한 패스로 풀어내면서 공격을 전개했다. 손흥민은 측면에서 중앙으로 쇄도하며 비셀고베 빈틈을 노렸다.

토트넘의 후반전 득점 이후 분위기는 잠시 소강 상태였다. 토트넘은 좌우로 폭을 넓게 벌리고 하프스페이스에 침투 패턴을 가져가면서 비셀 고베를 흔들었다. 비셀 고베가 내려서서 기다리자 후방에서 볼을 돌리면서 기회를 엿봤다. 비셀고베는 타이밍에 맞춘 압박 뒤에 볼을 끊어 역습을 시도했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손흥민은 침투하는 데얀 클루셉스키에 맞춰 스루패스를 찔렀지만 정확하진 않았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마이키 무어와 솔로몬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손흥민은 브레넌 존슨과 후반 15분 교체로 자리를 떠났고 60분 동안 활약했다.

▲ 토트넘이 일본 '심장'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4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첫 번째 경기에서 J리그 4위 팀 비셀고베를 만났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측면에서 뛰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고 최전방은 데얀 클루셉스키가 자리했다. 비공식 평가전에선 멀티골을 넣었지만 프리시즌 공식전에선 득점하지 못했던 손흥민이 도쿄에서 정확하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며 프리시즌 공식전 첫 골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연합뉴스/로이터

손흥민이 빠졌지만 토트넘 젊은 공격진은 저돌적으로 비셀고베를 공략했다. 무어는 골대 앞에서 과감한 슈팅으로 비셀고베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역전골을 허용했던 비셀고베는 후반 19분 장 파트릭이 박스 안으로 파고 들어가 골키퍼 나오는 타이밍에 맞춰 득점했다.

토트넘은 실점을 했지만 프리시즌이라 다양한 선수를 점검했다. 조르지 에봇, 랭크셔 등을 포함한 5명을 교체로 투입해 그라운드에 변화를 줬다. 선발로 뛴 선수들이 모두 벤치에 들어가 새로운 조합으로 비셀고베를 상대하게 됐다. 후반 23분 돈리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비셀고베 골망을 노렸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득점하지 못했다.

후반 28분 3선부터 시작해 패스를 주고 받으며 비셀고베 수비 라인을 붕괴했다.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쇄도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발이 볼에 닿지 않았다. 비셀고베가 측면에서 카운터 어택을 시도하면 과감한 태클로 저지하는 모습이었다.

마이키 무어와 솔로몬의 연속 슈팅이 비셀고베 수비에 막혔다. 측면 패턴 플레이로 비셀고베를 공략하려고 했지만 오프사이드에 걸려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43분 마이키 무어가 발에 떨어진 볼을 골문 앞에서 마무리하면서 결승골을 넣었고 경기는 토트넘의 승리로 끝났다.

▲ 토트넘이 일본 '심장'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4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첫 번째 경기에서 J리그 4위 팀 비셀고베를 만났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측면에서 뛰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고 최전방은 데얀 클루셉스키가 자리했다. 비공식 평가전에선 멀티골을 넣었지만 프리시즌 공식전에선 득점하지 못했던 손흥민이 도쿄에서 정확하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며 프리시즌 공식전 첫 골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연합뉴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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