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황' 젠지, 2024 롤드컵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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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2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에서 광동 프릭스를 2 대 0으로 격파했다. 미드 드레이븐까지 선뵌 젠지는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광동을 완벽하게 찍어 누르고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개막 12연승을 질주한 젠지는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더불어 롤드컵 티켓까지 따냈다. 젠지는 지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정상에 오르며 월즈 티켓에 가까워졌다. MSI 우승팀은 서머 스플릿에서 플레이오프에만 진출해도 월즈 진출을 확정 짓는다. 젠지는 이 목표를 달성한 것.
젠지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김정수 감독은 "7월에 월즈가 확정된 건 처음이라서, 조금 빠르게 진출해서 기분 좋다"며 "사실 MSI 우승하는 순간부터 사실상 월즈는 간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확정 지어서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2024 롤드컵은 9월 유럽에서 개막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스위스 스테이지는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리고, 8강과 4강은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대망의 결승전 장소는 영국 O2 아레나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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