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원칙적 이적 합의' 이뤄냈다...'야말+윌리암스' 스페인 국대 조합 이식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르셀로나가 니코 윌리암스(아틀레틱 빌바오)와 이적에 대해 합의했다.
바르셀로나는 올시즌을 끝으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경질하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6관왕 신화를 쓴 한지 플릭 감독을 선임했다. 바르셀로나는 플릭 감독과 함께 선수단 정리에 나서고 있다. 특히 공격진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프리메라리가 35경기 19골로 여전한 득점력을 자랑했다. 또한 초신성 라민 야말이 오른쪽 윙포워드 자리를 차지하며 37경기 5골로 완벽하게 주전으로 도약했다. 문제는 왼쪽. 페란 토레스, 하피냐, 주앙 펠릭스까지 누구 하나 확실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윙포워드를 물색했고 윌리암스를 최우선 타깃으로 결정했다. 윌리암스는 폭발적인 스피드로 측면을 파괴한다. 속도와 함께 볼을 다루는 기술도 갖추고 있으며 활동량 또한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빌바오 유스에서 성장한 윌리암스는 2020-21시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했다. 윌리암스는 다음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올시즌에 절정의 기량을 자랑했다. 윌리암스는 모든 대회에서 37경기 8골 17도움으로 무려 25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최근에는 국제 대회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윌리암스는 스페인 국가대표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6경기 2골로 주축 공격수 역할을 맡았다. 특히 잉글랜드와의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결승전 MVP와 함께 스페인의 우승을 함께 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보여준 야말과 윌리암스의 조합을 이식하길 원하고 있으며 윌리암스의 바이아웃인 5,800만 유로(약 870억원)를 지불하려 한다.
영입에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는 2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윌리암스 측과 이적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5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하는 계약 조건이다”라며 이적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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