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전지현도 사들이더니…한 달 새 집값 2억 넘게 뛴 동네 [집코노미-핫!부동산]

이송렬 2024. 7. 27. 20: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예인 보유 소식이 전해진 서울 성동구 성수동 대장 아파트에서 줄줄이 신고가가 터지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동구 성수동1가 '트리마제'에서 잇따라 신고가 거래가 나오고 있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배우 전지현이 사들이기도 한 아파트다.

트리마제, 아크로서울포레스트, 갤러리아포레는 성수동 초고가 시장을 이끄는 이른바 '3대장' 아파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리마제'·'아크로서울포레스트'·'갤러리아포레' 몸값 쑥
성동구 집값, 상반기 2.47% 상승…강남 3구보다 더 올
사진=한경DB


연예인 보유 소식이 전해진 서울 성동구 성수동 대장 아파트에서 줄줄이 신고가가 터지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동구 성수동1가 ‘트리마제’에서 잇따라 신고가 거래가 나오고 있다. 이 단지 전용면적 69㎡는 지난 11일 28억8000만원에 팔렸다. 지난달 같은 면적대가 26억원에 거래됐는데 한 달 만에 2억8000만원이 뛰었다. 전용 49㎡는 지난달 21억8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대형면적에서도 신고가가 나왔다. 지난 5월엔 전용 136㎡가 59억원에 팔려 올해 최저가(52억원) 대비 7억원 뛰었다.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 사진=텐아시아


이 아파트에는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과 써니,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 최시원 등 연예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리마제는 요즘 유명 아파트를 중심으로 인기를 끄는 조식 서비스를 처음 도입한 곳이다.

같은 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159㎡는 지난달 90억원에 손바뀜했다. 같은 달 88억5000만원에 팔렸는데 이보다 1억5000만원이 더 올랐다. 이달 이뤄진 거래 직전엔 지난해 7월 65억원에 팔린 게 마지막 거래였다. 11개월 만에 25억원이 치솟은 것이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배우 전지현이 사들이기도 한 아파트다. 전지현은 2022년 9월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264㎡를 130억원에 사들였다. 전지현 말고도 배우 손지창·오연수 부부, 주상욱·차예련 부부, 이제훈, 가수 샤이니 태민 등이 이 아파트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에 있는 ‘갤러리아포레’ 전용 218㎡도 지난 5월 94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2020년 6월 43억원에 거래된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거래됐다. 당시 거래됐던 가격보다 51억원 급등했다.

배우 김수현은 이 단지만 3가구를 사들였다. 그는 2013년 10월 전용 217㎡를 매입해 살고 있다. 이듬해 10월엔 전용 170㎡를 30억2000만원에 매수했다. 지난 1월에도 전용 217㎡를 88억원에 계약했다. 가수 인순이, 그룹 빅뱅 지드래곤 등도 이 아파트를 매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리마제, 아크로서울포레스트, 갤러리아포레는 성수동 초고가 시장을 이끄는 이른바 ‘3대장’ 아파트다. 연예인들이 성수동 일대로 몰리기 시작하면서 요즘엔 강남보다 성수동을 더 선호한다는 게 현지 부동산 공인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한편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6월) 성동구 집값은 2.47% 뛰었다. 강남 3구인 서초구(1.42%), 강남구(0.98%), 송파구(1.23%)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서울 평균치(0.68%)도 넘어선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