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 자유형 400m 전체 7위로 결승행...28일 새벽 메달 도전[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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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의 간판스타 김우민(22·강원도청)이 남자 자유형 400m에서 7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김우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전체 7위를 차지했다.
김우민이 올림픽 결승 무대에 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만약 김우민이 28일 새벽 결승에서 메달을 획득하면 박태환 이후 16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거는 한국 수영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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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전체 7위를 차지했다.
4조 5레인에서 출발한 김우민은 3분45초52를 기록, 조 4위를 기록했다. 이날 기록은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인 3분42초42에 3초 이상 뒤진 기록이다. 하지만 전체 7위에 올라 상위 8명이 올라가는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김우민은 예선을 마친 뒤 “마지막 100m에서 생각만큼 속력이 올라오지 않아 나도 당황했다”며 “원래 (현지시간) 오후 경기에 더 잘하는 편이다. 결승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은 28일 오전 3시 42분에 열린다. 김우민이 올림픽 결승 무대에 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개인전에 출전하지 못하고 단체전인 계영 800m 멤버로 나서 예선 탈락(13위)했다.
김우민은 올해 2월 열린 2024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3분42초7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6월에는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2024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3차 대회에서 3분42초42의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올해 남자 자유형 400m 기록에서 김우민은 루카스 마르텐스(3분40초33·독일), 일라이자 위닝턴(3분41초41), 새뮤얼 쇼트(3분41초64·이상 호주)에 이어 4위에 올라있다.
만약 김우민이 28일 새벽 결승에서 메달을 획득하면 박태환 이후 16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거는 한국 수영 선수가 된다. 박태환은 2008 베이징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은메달, 2012 런던 대회 자유형 400m와 200m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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