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중!" 파리올림픽 사격 첫 메달…박하준·금지현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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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준/사격 국가대표 : 몸도 아프고 고생을 많이 했는데 노력한 결과에 보답받은 것 같아서 굉장히 기쁩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우리 선수단의 첫 메달을 은메달로 장식했던 박하준은, 원래 이번 대회에서 17살로 한국 선수단 최연소 선수인 반효진과 짝을 이룰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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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선수단의 첫 메달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종목에서 은메달이 나왔습니다. 주인공은 24살 동갑내기, 박하준·금지현 선수입니다.
첫 소식 이성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박하준·금지현 조는 앞서 열린 본선에서 중국 선수들에 불과 0.8점 뒤진 2위를 차지해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하며 우리 선수단의 첫 메달을 확정했습니다.
결승에서도 첫 번째 라운드를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이후 세 라운드를 모두 내주고 주도권을 빼앗겼습니다.
경기 막판 두 라운드를 따내 역전의 희망을 살렸지만, 결국 마지막 샷을 내주며 패배가 결정됐습니다.
2000년생, 24살 동갑내기인 두 선수는 중국 선수들을 축하해 준 뒤 환한 미소를 지으며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따낸 값진 은메달을 자축했습니다.
[박하준/사격 국가대표 : 몸도 아프고 고생을 많이 했는데 노력한 결과에 보답받은 것 같아서 굉장히 기쁩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우리 선수단의 첫 메달을 은메달로 장식했던 박하준은, 원래 이번 대회에서 17살로 한국 선수단 최연소 선수인 반효진과 짝을 이룰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경기 직전에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 금지현으로 박하준의 짝을 바꿨고, 두 선수는 갑작스레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특히 지난해 5월 태어난 딸 서아와 '생이별' 한 채 올림픽 준비에 매진해 왔던 '엄마 사수' 금지현은, 결승전 순간, 한국에서 영문을 모르고 할머니 곁에서 단잠을 자고 있던 딸에게 평생의 추억을 만들어주게 됐습니다.
[금지현/사격 국가대표 : 거기(한국)서 다들 재미있게 놀고 있지? 내가 매일 힘들다고 찡찡댔는데, 나 결국 메달 땄다! 서아야, 엄마 메달 땄어.]
두 선수는 개인전에도 출전해 메달 사냥을 이어갑니다.
(영상취재 : 오노영)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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