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북핵 불용 단합 메시지 발신해야"...'아세안+3' 외교장관회의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핵 개발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단호하고 단합된 메시지를 발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27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아세안+3 외교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을 지속하고 러시아와 불법 군사협력을 하며 한반도·역내 불안정을 야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한중일 3국 협력이 아세안+3 협력을 촉진하는 근간이라며 지난 5월 한중일 정상회의가 4년여 만에 개최돼 3국 협력을 복원하는 전환점이 됐다고 소개했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단결된 협력, 포용성과 개방성을 토대로 역내 경제 일체화를 추진하고 동아시아 공동체 수립을 위한 목표를 끊임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아세안+3 협력의 많은 분야에서 이니셔티브를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며 특히 경제·금융 협력, 지속가능한 사회, 평화·안정·안보 등 3개 분야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회의에는 한국, 일본, 중국과 아세안 10개국 외교장관이 참석했고, 동티모르는 옵서버 자격으로 자리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오토바이 몰던 10대, 사람 매달고 도주...경찰관까지 폭행
- "스콜 아닙니다"...무더위 속 '도깨비 소나기'
- '종잇조각' 되어버린 해피머니..."환불도 안 돼"
- 피서철 불청객 '해파리 주의보'...1ha당 108마리 '역대 최고'
- '장대비' 쏟아지고...한국은 '북한'으로 소개하고
- "승강기 전단지 뗐다가"…'검찰 송치'된 여중생의 결말
- 사격 김예지, 돌연 선수 생활 접는 '진짜 이유' 밝혀졌다
- "소녀상 중요성 몰랐다" 美 유튜버 소말리 고개 숙였지만...
- [단독] 69억 상속 노렸나?...판결문으로 본 '냉동고 시신' 사건 전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