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든 남성들 있다” 신고에 방탄복 입고 출동한 경찰…확인 결과, 장난감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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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강원도의 한 휴게소에 방탄복을 입고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 확인 결과, 해당 신고가 이뤄지기 전 휴게소 내 공원에선 30대 남성 3명이 BB탄을 사용하는 장난감 총으로 담뱃갑과 돌멩이 등을 겨냥해 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여성은 신고 당시 'BB탄 총'이나 '장난감 총' 아닌 "총기"란 표현을 썼고, 이 때문에 경찰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방탄복 차림으로 출동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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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1시 30분쯤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에서 ‘총기를 앞에 두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이에 방탄복을 착용한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경찰 확인 결과, 해당 신고가 이뤄지기 전 휴게소 내 공원에선 30대 남성 3명이 BB탄을 사용하는 장난감 총으로 담뱃갑과 돌멩이 등을 겨냥해 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는 그 주변을 산책하던 여성 2명이 이들 남성으로부터 ‘위협을 받았다’는 이유로 했던 것이었다. 이들 여성은 신고 당시 ‘BB탄 총’이나 ‘장난감 총’ 아닌 “총기”란 표현을 썼고, 이 때문에 경찰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방탄복 차림으로 출동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남성들의 장난감 총에 컬러파트(장난감 총 식별 물질)가 부착돼 있던 것을 확인했다.
다만 경찰은 신고한 여성들의 피해 호소에 따라 해당 남성들을 우선 ‘협박’ 혐의로 조사(입건 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이들 남녀 간에 어떤 이유에선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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