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절반 잿더미…미국·캐나다, 올해 최악의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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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로키산맥이 불에 타고 있습니다.
관광도시 한 곳은 절반 가까이 잿더미가 되면서 유령 마을로 변했습니다.
문예빈 기자입니다.
[기자]
빨간 불길이 치솟고, 시커먼 연기가 산을 집어삼킵니다.
주택과 차량에도 시뻘건 불기둥이 오릅니다.
땅 위에 남은 건 모두 회색빛 잿더미가 됐습니다.
현지 시각 지난 24일, 미국 캘리포니아 북동부 버트 카운티에서 시작된 산불이 여의도 면적의 약 330배를 태우고도 사흘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리자 부루자 / 미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 주민]
"연기를 보자마자 (도망가려고) 엄마랑 차에 기름부터 넣으러 갔어요. 완전 아수라장이었습니다."
해당 산불은 올해 발생한 산불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현지 경찰은 한 40대 남성이 차에 불을 지른 뒤 협곡으로 밀어 넣은 것이 추가 발화의 원인이라며 해당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집들은 무너져 흔적도 찾을 수 없고, 불에 탄 차량은 그대로 버려졌습니다.
캐나다 서부 로키산맥의 관광 도시, 재스퍼 시도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산불로 잿더미가 됐습니다.
특히 이곳은 송유관이 지나고 있어 진화가 쉽지 않습니다.
[다니엘 스미스 / 앨버타 주지사]
"산불 때문에 집과 일터가 무너졌습니다. 지역사회에 최악의 악몽이 되어버렸습니다."
재스퍼시는 산불로 도시 절반이 파괴됐고, 관광객과 주민 등 2만 5천여 명은 인근 도시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영상편집: 최창규
문예빈 기자 dalyebi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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