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 선발서 기존 강사에 특혜 준 혐의로 숙대 교수 2명 송치

배성재 기자 2024. 7. 27. 19: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강사 선발 과정에서 일부 지원자들에게 특혜를 준 혐의로 숙명여대 성악과 교수 2명을 최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2년 12월에 있었던 이듬해 1학기 숙명여대 음대 성악과 강사 채용 과정에서 실기 시연에 참석하지 않은 기존 강사 14명에게 합격 점수를 줘 학교의 선발 과정에서의 공정성을 해친 혐의를 받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강사 선발 과정에서 일부 지원자들에게 특혜를 준 혐의로 숙명여대 성악과 교수 2명을 최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2년 12월에 있었던 이듬해 1학기 숙명여대 음대 성악과 강사 채용 과정에서 실기 시연에 참석하지 않은 기존 강사 14명에게 합격 점수를 줘 학교의 선발 과정에서의 공정성을 해친 혐의를 받습니다.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등은 지난해 2월 기자회견을 열고 강사모집 과정에서 서류전형을 통과한 17명 중 이전 학기까지 대학에서 강의한 기존 강사 14명이 실기 시연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학교 인사 규정에 따르면 강사 기간이 만료되는 경우 신규 채용 절차에 따라야 하지만 실제로는 기존에 강의했던 강사들에게 특혜가 주어졌다는 겁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숙명여대 측은 강사 2차 모집을 하면서 실기 시연을 하지 않았던 14명도 시연을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성재 기자 ship@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