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간 아내, 남자친구 만들더니 한 집 살자고…日 유튜버 충격 영상에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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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자유연애주의를 실천하는 커플을 두고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소이 왕자는 아내와 2년간 사귄 뒤 3년 동안 결혼 생활을 했으며, 최근 호주로 유학을 다녀 온 세이라가 현지에서 일본 유학생 남자친구를 만들어 귀국했다.
소이 왕자에 따르면 이들은 함께 요리 등 집안 일을 했으며, 아내와 남자친구가 다툴 때는 소이 왕자가 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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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일본의 자유연애주의를 실천하는 커플을 두고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scmp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유튜브에서 '소이 왕자'로 활동하는 일본 셰프가 화제다. 소이 왕자는 아내와 2년간 사귄 뒤 3년 동안 결혼 생활을 했으며, 최근 호주로 유학을 다녀 온 세이라가 현지에서 일본 유학생 남자친구를 만들어 귀국했다.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아내의 말에 소이 왕자를 화를 내는 대신 남자친구의 존재를 인정했고, 지난 12일 아내가 남자 친구를 집에 데려오자 다정하게 맞이했다고 전해졌다. 세 사람은 일주일 동안 한 집에 살았는데, 부부는 침실에서 자고, 아내의 남자 친구는 소파에서 잠을 청했다고.
소이 왕자에 따르면 이들은 함께 요리 등 집안 일을 했으며, 아내와 남자친구가 다툴 때는 소이 왕자가 중재했다. 일주일 후에 남자친구가 떠나자, 소이 왕자는 슬픔을 표현하며 "언제든 다시 오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소이 왕자는 이 같은 관계를 X,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에 공개했다. 유튜브에는 "아내의 남자친구와 함께 살게 되었다. 기대된다" "원거리 중인 아내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 훌륭하다" 등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자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이들의 관계가 적절하지 못하다는 것. 일부는 자유로운 연애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소이 왕자의 X 게시물 중 하나는 10만 개의 좋아요와 8000개의 리트윗을 기록하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소이 왕자는 자신과 아내가 사귀던 시절 이 같은 관계를 갖기로 합의했다고 해명했다. 소이 왕자는 아내의 취미가 '남자친구 사귀기'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 관계를 수락했다면서 "아내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한 아내가 아무리 많은 남자친구를 사귀더라도 자신의 자리를 대신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도 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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