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PICK] '박태환 키즈' 김우민, 자유형 400m 결선행…12년 만의 메달 근접!

이상완 기자 2024. 7. 2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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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희망인 김우민(23·강원도청)이 다소 불안한 역영에도 예선을 통과했다.

김우민은 27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4조에 출전해 3분45초52의 4위로 마쳤다.

앞서 김우민은 지난 2월 카타르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 출전해 3분42초71로 금메달을 따면서 파리 올림픽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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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400m에 출전한 김우민이 역영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STN뉴스] 이상완 기자 = 한국 수영 희망인 김우민(23·강원도청)이 다소 불안한 역영에도 예선을 통과했다.

김우민은 27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4조에 출전해 3분45초52의 4위로 마쳤다.

이로써 김우민은 예선 전체 7위로 상위 8명이 출전하는 결선에 올랐다.

이날 김우민은 5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쳐 50m 지점까지 25초36으로 통과한 후 100m까지 선두를 지켰다.

반환점인 200m를 1분50초30, 2위로 통과했다.

4레인 사무엘 쇼트와 접전을 펼친 김우민은 안정적인 운영에 중점을 두고 역영했다.

마지막 남은 50m를 남겨두고 3분17초05의 3위로 통과한 김우민은 3분45초52, 4위로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200·400·800·1500m에 오픈워터 스위밍 출전권을 따냈던 김우민은 주종목인 자유형 400m와 계영 800m에 집중하기 위해 남은 종목을 포기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김우민은 남자 자유형 400m 유력 메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개인최고기록(PB)은 지난 6월초 마레 노스트럼 대회에서 세운 3분42초42. 이는 올해 세계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위는 독일의 루카스 마르텐스(3분40초33)가 지키고 있고, 라이자 위닝턴(호주·3분41초41), 사무엘 쇼트(호주·3분41초64)가 2~3위에 올라있다.

지난해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우민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김우민은 지난 2월 카타르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 출전해 3분42초71로 금메달을 따면서 파리 올림픽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김우민은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만의 남자 자유형 400m 메달과 16년 만의 금메달 획득에 나선다.

'마린보이'라 불린 박태환이 2008년 베이징 대회 남자 자유형 200m·400m 금메달과 2012년 런던 대회 남자 자유형 200m·400m 은메달을 획득한 바가 있다.

김우민은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800m 금메달, 자유형 1500m 은메달, 계영 800m 금메달을 따면서 한국 수영 희망으로 떠올랐다.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은 내일(28일) 새벽 3시 42분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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