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가 없다고?” 선수촌 불만 폭발…한국 대표팀 식단 보니
김수연 2024. 7. 27. 19: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리 올림픽 선수촌 식단이 채식 위주로 구성돼 선수들 불만이 폭발한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선수들은 '고기 도시락'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임시 급식센터와 올림픽 선수촌까지는 차로 1시간 반 거리다.
고기가 부족한 선수촌 식단과 달리 체육회 도시락에는 고기가 매끼 들어간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탄소 배출량을 줄이려고 고기 대신 채식 위주로 선수촌 식단을 짜면서 선수들이 식당에 몰리는 시간대엔 닭고기 한 조각을 먹기도 어렵다는 영국 선수의 증언도 나왔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채식 위주 식단…“닭고기 한조각 먹기 힘들어”
대한체육회, 진천 선수촌서 조리사 15명 파견
韓선수들 맞춤형 도시락 제공…하루 2번 배송
대한체육회는 파리 외곽 소도시 퐁텐블로에 마련한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을 임시 급식센터로 마련해 점심·저녁 도시락을 배송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임시 급식센터와 올림픽 선수촌까지는 차로 1시간 반 거리다. 선수촌 특정 장소에 도시락을 두고 가면 선수들이 찾아가는 방식이다.
앞서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 사이에서 선수촌 식단에 대한 불만이 크다는 현지 상황이 전해진 바 있다. 영국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영국올림픽협회의 앤디 앤슨 최고경영자는 “계란, 닭고기, 특정 탄수화물 등이 충분하지 않고 선수에게 생고기가 제공되는 등 음식 품질 문제도 있다”며 “선수들이 ‘선수촌 식당에는 못 가겠다’며 우리가 마련한 훈련소에 따로 가서 식사한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 진천 선수촌서 조리사 15명 파견
韓선수들 맞춤형 도시락 제공…하루 2번 배송
파리 올림픽 선수촌 식단이 채식 위주로 구성돼 선수들 불만이 폭발한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선수들은 ‘고기 도시락’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파리 외곽 소도시 퐁텐블로에 마련한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을 임시 급식센터로 마련해 점심·저녁 도시락을 배송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임시 급식센터와 올림픽 선수촌까지는 차로 1시간 반 거리다. 선수촌 특정 장소에 도시락을 두고 가면 선수들이 찾아가는 방식이다.
도시락은 선수들 요청에 따라 맞춤형으로 매끼 150인분씩 하루에 두 번 배송된다. 고기가 부족한 선수촌 식단과 달리 체육회 도시락에는 고기가 매끼 들어간다. 주먹밥 등 간편식과 기력보충을 위한 찹쌀 사골죽도 포함됐다.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프랑스로 파견된 15명의 조리사가 직접 도시락을 만들고 있다. 급식센터는 신선도 유지를 위해 육류·채소·과일 등은 프랑스 현지에서 조달하고 쌀 1.5톤·김치 0.5톤·기타 양념류 등은 모두 한국에서 공수했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급식센터의 영양사·조리사들에게 ‘감사하다’ ‘맛있게 잘 먹었다’ 등 내용이 담긴 손글씨를 전했다고 한다.
앞서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 사이에서 선수촌 식단에 대한 불만이 크다는 현지 상황이 전해진 바 있다. 영국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영국올림픽협회의 앤디 앤슨 최고경영자는 “계란, 닭고기, 특정 탄수화물 등이 충분하지 않고 선수에게 생고기가 제공되는 등 음식 품질 문제도 있다”며 “선수들이 ‘선수촌 식당에는 못 가겠다’며 우리가 마련한 훈련소에 따로 가서 식사한다”고 말했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탄소 배출량을 줄이려고 고기 대신 채식 위주로 선수촌 식단을 짜면서 선수들이 식당에 몰리는 시간대엔 닭고기 한 조각을 먹기도 어렵다는 영국 선수의 증언도 나왔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올림픽 식음료 목표로 두 배 많은 채식 메뉴, 프랑스 원산 80% 등 100% 인증 식품, 플라스틱 소비 지양,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을 내세웠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세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