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금 도전' 송세라, 펜싱 女에페 16강 홀로 진출…강영미·이혜인 탈락 [올림픽 NOW]

조용운 기자 2024. 7. 2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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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송세라(30, 부산시청) 홀로 살아남았다.

27일(한국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펜싱 여자 에페 개인 32강전.

2020 도쿄 올림픽 단체전 은메달과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은메달로 에페 간판으로 떠오른 송세라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유력 후보로 평가받는다.

먼저 점수를 내야 하는 엑스트라 라운드에서 아쉽게 허용하면서 개인전 행보를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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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개인 32강전에 출전한 송세라가 공격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에페 개인전은 송세라 홀로 생존하게 됐다. 베테랑 강영미는 32강전에서 연장까지가는 혈투를 펼쳤으나 아쉽게 패했다. 대표팀 막내 이혜인도 첫 라운드에서 중국 유시한을 상대로 선전했으나 첫 고비를 넘지 못했다. 송세라의 16강전은 잠시 후 밤 9시에 열린다. ⓒ 연합뉴스
▲ 27일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개인 32강전에 출전한 송세라가 공격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에페 개인전은 송세라 홀로 생존하게 됐다. 베테랑 강영미는 32강전에서 연장까지가는 혈투를 펼쳤으나 아쉽게 패했다. 대표팀 막내 이혜인도 첫 라운드에서 중국 유시한을 상대로 선전했으나 첫 고비를 넘지 못했다. 송세라의 16강전은 잠시 후 밤 9시에 열린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파리(프랑스), 조용운 기자] 한국 펜싱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송세라(30, 부산시청) 홀로 살아남았다.

27일(한국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펜싱 여자 에페 개인 32강전. 가장 먼저 피스트에 오른 송세라는 마르티나 스바토프스카-벤글라치크(폴란드)에게 15-11로 이겼다.

2020 도쿄 올림픽 단체전 은메달과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은메달로 에페 간판으로 떠오른 송세라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유력 후보로 평가받는다.

첫 관문도 어렵지 않게 통과했다. 1라운드부터 하단까지 자유자재로 공격하며 7-2로 앞서나갔다. 2라운드에서는 상대와 점수를 주고받는 양상이 펼쳐졌지만 크게 흔들리지 않고 15점을 먼저 찍으면서 16강에 안착했다.

베테랑 강영미(39, 광주서구청)는 넬리 디페르트(에스토니아)와 팽팽하게 맞섰으나 고배를 마셨다. 1라운드부터 점수를 내주면서 추격하는 양상에서도 격차를 크지 않게 유지했다. 마지막 3라운드 45초를 남기고 11-11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고, 13-13 동점으로 끝냈다. 먼저 점수를 내야 하는 엑스트라 라운드에서 아쉽게 허용하면서 개인전 행보를 멈췄다.

▲ 27일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개인 32강전에 출전한 송세라가 공격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에페 개인전은 송세라 홀로 생존하게 됐다. 베테랑 강영미는 32강전에서 연장까지가는 혈투를 펼쳤으나 아쉽게 패했다. 대표팀 막내 이혜인도 첫 라운드에서 중국 유시한을 상대로 선전했으나 첫 고비를 넘지 못했다. 송세라의 16강전은 잠시 후 밤 9시에 열린다. ⓒ 연합뉴스

이혜인(29, 강원도청)도 32강전에서 중국의 유시한과 치열하게 싸웠다. 7-9로 조금 밀린 채 3라운드에 들어간 이혜인은 상대에 15점을 주지 않기 위해 애를 썼지만 13-15 최종 스코어로 아쉽게 탈락했다.

펜싱은 다양한 경기 종류가 있다. 에페와 사브르, 플뢰레가 있는데 이중 에페는 머리·몸통·다리 등 전신을 공격하는 종목으로, 공격 우선권이 없어 먼저 찌르는 쪽이 득점한다. 동시에 찔렀을 경우에는 모두 점수를 따게 된다. 3분 3라운드로 먼저 15점을 내거나 득점이 높은 쪽이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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