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리지 않는 아웃콜에 2아웃→이닝 종료' 이범호 감독 "서건창 플레이 완벽했다, 명확한 심판 제스처 필요" [고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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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이범호(43) 감독이 전날(26일) 벌어진 서건창(35)의 주루사 상황에 대해 선수의 잘못은 없다고 적극적으로 변호했다.
이때의 상황에 대해 이 감독은 27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심판의) 콜이 없었다. KBO 공문을 보면 플레이 자체를 끝까지 해달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콜이 없으니 (주자로서는) 아웃인지 세이프인지 알 수가 없다. (서)건창이는 2루로 귀루했다가 공이 옆에 있으니까 뛴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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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감독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질 키움 히어로즈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방문 경기를 앞두고 "서건창은 완벽한 플레이를 했다"고 힘줘 말했다.
상황은 이러했다. 전날 KIA가 1-0으로 앞선 2회 초 1사 1, 2루에서 2루 주자 서건창은 홍종표의 라인드라이브 타구 때 2루로 귀루 후 3루 진루를 재차 시도하다가 아웃당했다. 홍종표의 타구가 직선타, 서건창이 태그 아웃 처리되면서 이닝은 순식간에 끝났다.
하지만 서건창의 잘못이라고 하기엔 상황이 복잡했다. 키움 유격수 이재상이 몸을 날려 홍종표의 타구를 잡았다. 곧장 2루로 송구하는 과정에서 글러브에서 공이 빠졌다. 이때 2루심의 아웃콜은 나오지 않았다.
2루에 귀루했던 서건창은 아웃콜이 들리지 않자 3루로 다시 주루를 시도했고 이재상은 다시 공을 잡아 서건창을 태그했다. 2루심은 그제야 서건창의 아웃을 선언했고 아웃카운트가 동시에 2개가 올라가며 이닝이 종료됐다. 홍종표의 타구를 직선타, 서건창을 태그 아웃으로 본 것이다. 직후 이범호 감독은 아웃콜이 나오지 않은 것에 항의했고 4심 합의까지 이뤄졌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이때의 상황에 대해 이 감독은 27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심판의) 콜이 없었다. KBO 공문을 보면 플레이 자체를 끝까지 해달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콜이 없으니 (주자로서는) 아웃인지 세이프인지 알 수가 없다. (서)건창이는 2루로 귀루했다가 공이 옆에 있으니까 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건창의 어쩔 수 없는 판단이었다고 보느냐'에 대한 물음에 이 감독은 "등 뒤에서 일어나는 플레이였다. 타구가 나왔을 때 (서)건창이는 유격수가 어디에 있는지 봤고 유격수가 라인드라이브로 잡겠다 싶으니 빨리 2루로 귀루한 것이다. 그런데 귀루해서 보니 공이 옆에 있고 심판은 아무런 제스처가 없으니 (3루로) 가야 한다고 생각했을 수 있다. 내가 봤을 때 건창이는 (주어진 상황에서) 완벽한 플레이를 했다"고 감쌌다.
순간적인 상황에 대한 판단이 어려운 걸 이해하면서도 심판들에게 명확한 판정을 당부했다. 이 감독은 "떨어진 공에 대해 심판의 어떠한 제스처가 있었으면 (서)건창이가 그에 맞게 움직였을 것이다. 순간적으로 판단하기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지만, 그래도 판단을 해줘야 한다. 선수들은 뒤를 볼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심판진의) 확실한 제스처가 있어야 선수들이 플레이하는 데 있어 조금 더 상황에 맞게 할 수 있다. 어제도 그런 부분을 (심판진에게) 이야기했다. 모든 플레이는 심판의 콜이 있기 전까지 해야 한다고 해서 거기에 맞게 움직이고 있는데 콜이 없으면 우리도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앞으로는 명확한 제스처가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2연패로 60승 앞에서 주춤하고 있는 KIA는 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최원준(중견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변우혁(1루수)-한준수(포수)-박찬호(유격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은 황동하.
이에 맞선 키움은 이주형(우익수)-로니 도슨(좌익수)-송성문(3루수)-김혜성(2루수)-최주환(1루수)-김웅빈(지명타자)-김재현(포수)-이재상(유격수)-이용규(중견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은 아리엘 후라도.
고척=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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