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3G 연속포 폭발…98이승엽·99이승엽·15테임즈 넘어 최소경기 및 최연소 100득점[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21)이 역대 최소경기 100득점 및 최연소 100득점을 선점했다.
김도영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0-1로 뒤진 4회초 1사 1루서 키움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의 초구 145km 투심을 받아쳐 중월 역전 투런포를 쳤다.
이 홈런으로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28호. 30-30에 홈런 2개와 도루 1개만 남겨뒀다. 올 시즌 두 번째 3경기 연속 홈런. 또한, 김도영은 이 홈런으로 최소경기 100득점 및 최연소 100득점 선점이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김도영은 이날 시즌 97번째 경기서 100득점을 돌파했다. 종전 최소경기 100득점은 1999년 이승엽과 2015년 에릭 테임즈의 99경기다. 김도영이 2경기를 앞당겼다. 또한, 20세 9개월 25일에 100득점을 선점한 선수가 됐다. 종전 최연소 100득점 선점은 1998년 이승엽의 22세 1개월 15일이었다.
KIA는 "종전 최연소 100득점 선점 기록은 두산 이승엽 감독의 22세 1개월 15일로 해당 기록을 1년 4개월 가까이 단축시켰고, 종전 최소 경기 100득점 기록인 두산 이승엽 감독과 NC 테임즈의 99경기를 2경기 앞당겼다. 김도영은 올 시즌 득점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월 26일 잠실 LG전에서는 13경기 연속 득점을 이어가며 리그 역대 연속 경기 득점 4위, 팀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도영은 2014년에 서건창이 작성한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인 135득점에도 도전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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