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준-금지현 공기소총 10m 혼성 은메달…파리 첫 메달
[앵커]
대한민국 선수단의 파리올림픽 첫 메달이 사격에서 나왔습니다.
박하준, 금지현 선수가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에서 귀한 첫 은메달을 목에 걸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래원 기자.
[기자]
네, 파리에서 처음 메달을 목에 건 주인공은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박하준·금지현 선수였습니다.
두 선수는 본선에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면서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는데요.
중국의 황위팅-성리하오 팀과의 잡힐 듯 잡히지 않던 아슬아슬한 승부 끝에 12-16으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경기는 각자 한 발씩 쏴서 합산 점수가 높은 팀이 2점, 비기면 1점씩을 가져가 먼저 16점을 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요,
박하준-금지현이 선취점 2점을 얻었지만, 곧바로 중국에 6점을 연달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이후 8-14로 밀리던 상황에서 득점을 허용하지 않고 12-14까지 따라가는 뒷심을 보여줬는데요.
끝내 중국이 16점을 완성하며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사격 공기소총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올림픽 메달을 딴 건 2000년 시드니올림픽 강초현 선수 이후 24년 만입니다.
이 종목 메달은 대한체육회의 예상에는 들어있지 않았는데, 개막 첫날부터 깜짝 은메달을 가져오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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