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탈리아 국대' 노리는 거 아니었나..."이적설? 사실 아니야" 전담 기자가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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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키에사가 최근 토트넘 홋스퍼와 연결되고 있지만, 이적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런던'에서 토트넘 소식을 전담하는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최근 키에사가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다. 토트넘 측근 사람들은 그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원래 타깃 중 한 명이 아니라고 여기고 있다. 현재 나오고 있는 보도들은 사실이 없다"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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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페데리코 키에사가 최근 토트넘 홋스퍼와 연결되고 있지만, 이적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출신이다. 세리에 A에서 이름을 날렸던 엔리코 키에사의 아들로 유명하기도 하다. 아버지를 닮은 뛰어난 체력과 풍부한 활동량으로 돌파에 장점을 보이고 빠른 스피드와 수준급의 발 기술까지 갖췄다. 주발은 오른발이지만 양발 모두 잘 소화할 수 있으며, 주 포지션은 윙어지만 2선 전체와 최전방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만능 플레이어다.
피오렌티나 유스 팀 출신이다. 2016-17시즌 1군 팀에 합류했고, 첫 시즌에는 리그 27경기에서 3골 2도움을 올리며 잠재력을 보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출전해서 데뷔골을 신고하기도 했다. 꾸준히 주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피오렌티나에서 통산 153경기에 출전했고, 34골 25도움을 남겼다.
UEFA 유로 2020에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탈리아 대표팀에 소집된 그는 전 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2골을 넣으며 이탈리아의 53년 만의 우승을 이끌었다. 대회를 마친 뒤에는 UEFA 공식 유로 2020 베스트 11에도 선정됐다.
이후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이전만큼의 활약상은 보여주지 못했다. 첫 시즌은 모든 공식전 43경기에서 14골 10도움을 기록했지만, 2021-22시즌 십자인대를 다치면서 장기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22-23시즌에도 무릎 부상으로 고생했고, 팀 내 영향력도 줄어들게 됐다.
지난 시즌엔 어느 정도 컨디션을 되찾긴 했다. 컵 대회를 포함해 37경기에서 10골 2도움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번 여름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두고 매각 후보에 올랐다. 유벤투스는 그와 더 이상 동행할 의지가 없었다.
최근 이탈리아 언론들을 통해 토트넘과 연결되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투토 스포르트'는 "토트넘은 키에사 영입과 관련해 논의를 하기 위해 유벤투스와 접촉했다. 이들은 3000만 유로(약 451억 원)를 지불할 의향을 드러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의 빅 팬이다. 그는 키에사의 다재다능함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키에사 역시 토트넘 합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뛰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최전방 공격수 영입이 시급하다. 해리 케인이 떠난 뒤 히샬리송은 그를 대체하지 못했고, 손흥민도 주로 좌측 윙어로 뛰었던 탓에 최전방에서는 한계를 보였다. 전문 스트라이커가 없는 상황에서 이반 토니 등을 주시했지만 아직 영입에 진전은 없다. 키에사가 온다면 다양한 포지션에 그를 기용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토트넘으로 올 확률은 낮아 보인다. 영국 '풋볼 런던'에서 토트넘 소식을 전담하는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최근 키에사가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다. 토트넘 측근 사람들은 그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원래 타깃 중 한 명이 아니라고 여기고 있다. 현재 나오고 있는 보도들은 사실이 없다”고 전달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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