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연 안왔는데 합격···'강사 선발 특혜' 숙대 교수 2명 송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숙명여대 교수 2명이 대학 강사 선발 과정에서 일부 지원자에게 특혜를 준 사실이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학교의 강사 선발 과정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로 숙명여대 교수 2명을 최근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교수 2명은 2022년 12월 이듬해 1학기의 숙명여대 음대 성악과 강사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실기 시연에 참석하지 않은 기존 강사 14명에게 합격 점수를 준 혐의를 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숙명여대 교수 2명이 대학 강사 선발 과정에서 일부 지원자에게 특혜를 준 사실이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학교의 강사 선발 과정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로 숙명여대 교수 2명을 최근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교수 2명은 2022년 12월 이듬해 1학기의 숙명여대 음대 성악과 강사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실기 시연에 참석하지 않은 기존 강사 14명에게 합격 점수를 준 혐의를 받는다.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등은 지난해 2월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숙명여대 성악과가 강사모집 과정에서 서류전형을 통과한 17명 중 이전 학기까지 대학에서 강의한 기존 강사 14명이 실기 시연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학교 인사 규정에 따르면 강사 기간이 만료되는 경우 신규 채용 절차에 따라야 하지만 실제로는 기존 강사들에게 특혜를 줬다는 지적이다.
논란이 불거지자 숙명여대 측은 강사 2차 모집을 하면서 실시 기연을 하지 않았던 14명도 시연을 했다고 해명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필리핀 가사 도우미' 접수 10일 만에 300가정 몰려
- 박단 대전협 회장, 의협 회장 저격 '300억 예산 어디에 허비하나'
- 文 '정부여당, 왜이리 갈라치나…듣도 보도 못한 일 많아'
- 우리나라를 北으로 소개…IOC위원장 '윤 대통령에 사과하겠다'
- 실력에 외모까지…홍콩 매체 선정 파리 올림픽 '얼짱 스타' 10인은
- '리얼돌 등 성인용 장난감 허용해 돈 벌자'…음란물 합법화하자는 '이 나라' 어디?
- ‘월드컵 4강 신화’ 이끈 히딩크, 축협과 불화 고백…“협회서 선수 명단 제안했지만 거절'
- “세모 귀와 수염을 가졌지만”…고양이가 아니라는 ‘이 캐릭터’
- '불륜 의혹' 강경준 '위자료 줘도 불륜 인정한 건 아냐…장신영과 헤어지고 그런 것 없어'
- 유아인 '8세 연하 동성 성폭행 NO…사생활 관련 불필요한 추측 자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