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실종 신고된 50대 사흘 만에 무사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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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실종신고가 접수된 50대 남성이 사흘 만에 무사히 발견됐다.
27일 전남소방본부와 구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3분께 전남 구례군 한 야산에서 A(54)씨를 구조했다.
경찰은 농가와 마을 진출입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가 야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수색을 이어갔고, 함께 A씨를 찾던 가족이 산 아래쪽에서 A씨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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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폭염 속 실종신고가 접수된 50대 남성이 사흘 만에 무사히 발견됐다.
27일 전남소방본부와 구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3분께 전남 구례군 한 야산에서 A(54)씨를 구조했다.
가족들은 A씨가 지난 23일 저녁 집을 나선 뒤 다음 날 아침까지 귀가하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200명 넘는 인력과 헬기·드론·수색견·구조견을 동원해 마을과 인근 야산을 수색했다.
경찰은 농가와 마을 진출입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가 야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수색을 이어갔고, 함께 A씨를 찾던 가족이 산 아래쪽에서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탈진 증세를 보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적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A씨를 무사히 찾아 다행"이라며 "치매나 장애 등이 있는 경우 읍·면사무소를 찾아 배회감지기를 신청하면 실종 예방과 위치 파악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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