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있나, 국민의힘" 부산 민주당 새 수장에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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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신임 부산시당위원장에 정치 입문 7개월 차 신인인 이재성 사하을 지역위원장이 선출됐다.
신임 이 위원장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차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당원대회에서 변성완, 최택용, 박성현 후보를 제치고 부산시당위원장에 당선됐다.
이 위원장은 수락 연설에서 "정치 시작 7개월 된 제게 부산시당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비주류가 주류가 되는 역동적인 세상 기반을 부산 민주당이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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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7개월 차 신인…"정권교체 초석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신임 부산시당위원장에 정치 입문 7개월 차 신인인 이재성 사하을 지역위원장이 선출됐다.
신임 이 위원장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차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당원대회에서 변성완, 최택용, 박성현 후보를 제치고 부산시당위원장에 당선됐다.
이 위원장은 권리당원 59.45%(8946표), 대의원 28.19%(188표)를 득표해 합산 최종득표율 53.20%로 1위에 올랐다.
2위를 기록한 변성완 후보는 권리당원 40.55%(6101표), 대의원 71.81%(479표)를 얻어 최종득표율 46.80%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는 권리당원 80%, 전국대의원 20% 투표 결과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권리당원 2만 9785명 가운데 1만 5047명이 참여해 투표율 50.52%를 기록했고, 전국대의원은 813명 가운데 667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82.04%였다.
이 위원장은 수락 연설에서 "정치 시작 7개월 된 제게 부산시당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비주류가 주류가 되는 역동적인 세상 기반을 부산 민주당이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오늘부터 제 구호는 '보고 있나, 국민의힘'으로 바꾸겠다. 이재명과 함께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는 부산 민주당의 초석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부산 출신인 신임 이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인재 2호로 영입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30대 초반 CJ인터넷 이사를 시작으로 엔씨소프트 전무, 새솔테크 대표 등을 거친 기업인 출신이자 IT 전문가다.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나 수도권 출마 대신 부산 사하을에 도전장을 내며 주목받았다. '보고 있나, 조경태'를 구호로 내걸고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과 맞대결했으나 낙선했다.
신임 부산시당위원장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26년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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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진홍 기자 jh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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