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있나, 국민의힘" 부산 민주당 새 수장에 이재성

부산CBS 박진홍 기자 2024. 7. 27. 1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신임 부산시당위원장에 정치 입문 7개월 차 신인인 이재성 사하을 지역위원장이 선출됐다.

신임 이 위원장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차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당원대회에서 변성완, 최택용, 박성현 후보를 제치고 부산시당위원장에 당선됐다.

이 위원장은 수락 연설에서 "정치 시작 7개월 된 제게 부산시당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비주류가 주류가 되는 역동적인 세상 기반을 부산 민주당이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53.2%로 당선…2위 변성완 46.8%
정치 7개월 차 신인…"정권교체 초석 만들겠다"
이재성 신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박진홍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임 부산시당위원장에 정치 입문 7개월 차 신인인 이재성 사하을 지역위원장이 선출됐다.

신임 이 위원장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차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당원대회에서 변성완, 최택용, 박성현 후보를 제치고 부산시당위원장에 당선됐다.

이 위원장은 권리당원 59.45%(8946표), 대의원 28.19%(188표)를 득표해 합산 최종득표율 53.20%로 1위에 올랐다.

2위를 기록한 변성완 후보는 권리당원 40.55%(6101표), 대의원 71.81%(479표)를 얻어 최종득표율 46.80%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는 권리당원 80%, 전국대의원 20% 투표 결과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권리당원 2만 9785명 가운데 1만 5047명이 참여해 투표율 50.52%를 기록했고, 전국대의원은 813명 가운데 667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82.04%였다.

이 위원장은 수락 연설에서 "정치 시작 7개월 된 제게 부산시당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비주류가 주류가 되는 역동적인 세상 기반을 부산 민주당이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오늘부터 제 구호는 '보고 있나, 국민의힘'으로 바꾸겠다. 이재명과 함께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는 부산 민주당의 초석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부산 출신인 신임 이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인재 2호로 영입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30대 초반 CJ인터넷 이사를 시작으로 엔씨소프트 전무, 새솔테크 대표 등을 거친 기업인 출신이자 IT 전문가다.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나 수도권 출마 대신 부산 사하을에 도전장을 내며 주목받았다. '보고 있나, 조경태'를 구호로 내걸고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과 맞대결했으나 낙선했다.

신임 부산시당위원장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26년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부산CBS 박진홍 기자 jhp@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