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도지사, 완주군의회와 간담회 '무산'

김양근 2024. 7. 27. 1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자치도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의 거부로 지난 26일 예정됐던 김관영 도지사와 완주군의회의 간담회가 무산됐다.

완주군의회는 이날 의회를 찾은 김 지사에 대해 "완주·전주 통합의 재 점화는 도지사의 공약으로 출발한 것"이라며 "공약을 철회하고, 지난 도의회 긴급현안 질의 시 완주군의회 통합반대주민들이 잘못된 정보를 전달했다는 식의 발언에 매우 유감"이라며 청사 진입을 막아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완주군의회 "완주·전주 통합 추진하는 도지사 의회방문 거부"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의 거부로 지난 26일 예정됐던 김관영 도지사와 완주군의회의 간담회가 무산됐다.

완주군의회는 이날 의회를 찾은 김 지사에 대해 "완주·전주 통합의 재 점화는 도지사의 공약으로 출발한 것"이라며 "공약을 철회하고, 지난 도의회 긴급현안 질의 시 완주군의회 통합반대주민들이 잘못된 정보를 전달했다는 식의 발언에 매우 유감"이라며 청사 진입을 막아섰다.

김관영 도지사가 간담회를 위해 완주군의회를 찾았지만 완주군의원들이 막아서고 있다. [사진=완주군의회 ]

유의식 의장은 도지사와 잠깐 나눈 대화를 통해 “완주군민을 분열시킨 책임은 도지사에게 있다”며, “완주군을 방문해 준 것은 환영하지만 완주군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완준군의회 청사에 들어갈 수 없다”고 단호하게 전달하고 돌려보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찬성하고 반대하는 분들 모두 완주군민”이라며 “마지막 결정은 군민들이 할 수 있도록 열린 자세로 이 일을 바라봐 달라. 앞으로 자주 만남의 자리를 갖자”면서 이해를 구했다.

김 지사는 또 “군민과의 대화가 무산됐기 때문에 군민들과 대화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고 하면 언제든지 대화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