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년생 동갑내기' 박하준-금지현, 파리 韓에 첫 메달 낭보 '은메달 땄다'

이재호 기자 2024. 7. 2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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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생 동갑내기' 공기소총 10m 혼성의 박하준-금지현 조가 2024 파리 올림픽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박하준-금지현 조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5시 30분 프랑스 샤토루 사격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 금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의 황위팅-성리하오를 상대로 12-16으로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개막 첫날부터 한국은 예상치도 못한 사격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기분좋은 출발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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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00년생 동갑내기' 공기소총 10m 혼성의 박하준-금지현 조가 2024 파리 올림픽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색깔은 은메달이다.

ⓒ연합뉴스

박하준-금지현 조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5시 30분 프랑스 샤토루 사격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 금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의 황위팅-성리하오를 상대로 12-16으로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본선에서 금지현이 316.2점, 박하준이 315.2점을 쏴 합계 631.4점으로 632.2점의 중국 조에 이어 2위로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승점 16점을 먼저 따는 팀이 승리하는 금메달 결정전.

먼저 한국의 박하준-금지현 조가 20.6점을 20.3점의 중국 조를 누르고 승점 2점을 가져갔다. 그러나 이내 중국이 연속해서 승점 2점씩 3번이나 따내며 6-2로 앞서갔다.

절반의 승점인 8점은 중국이 먼저 가져갔다. 4-8까지 뒤진 한국은 결국 6-12까지 벌어지며 패색이 짙어갔다. 한국은 8-14로 뒤지던 경기를 12-14까지 따라가는 저력을 보였다. 하지만 끝내 16점을 먼저 내주며 패했다.

아쉽게 은메달이지만 2000년 시드니올림피 강초현의 은메달 이후 24년만에 나온 공기소총의 메달이었다. 

개막 첫날부터 한국은 예상치도 못한 사격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기분좋은 출발을 하게 됐다.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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