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신동욱 "지금의 공영방송법, 여당에게 절대적 유리한 건 사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MBC와 KBS, EBS 등 공영방송들의 사장 선임 제도를 두고 "지금의 공영방송 사장 선임은 여당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되어있는 건 사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다만, 야당 주도로 어제 본회의에 상정된 방송법이 제도 개선의 방식이 될 수 있을지를 두고는 "탈권력화는 커녕 공영방송의 영원한 정치권력 예속화를 위한 법안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사장 추천을 위해 이사로 들어온다는 분들의 면면이 어떨지가 눈에 보이기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MBC와 KBS, EBS 등 공영방송들의 사장 선임 제도를 두고 "지금의 공영방송 사장 선임은 여당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되어있는 건 사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오늘 방송법 개정안 처리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의 반대 토론자로 본회의장 연단에 올라 "현행법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일부 이사만 바꾸더라도 사장을 바로 바꿀 수 있는 정치적 분쟁의 소지를 남겼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제도 하에서는 정권이 바뀌면 이런 일이 반복될 수밖에 없는 만큼, 지금의 제도를 다시 고민할 때가 왔다"며 "권력이 바뀌었다는 단 한 가지 이유로 기자가 펜을 빼앗기고 프로듀서가 연출봉을 빼앗기는 일은 대한민국 방송사에서 이제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다만, 야당 주도로 어제 본회의에 상정된 방송법이 제도 개선의 방식이 될 수 있을지를 두고는 "탈권력화는 커녕 공영방송의 영원한 정치권력 예속화를 위한 법안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사장 추천을 위해 이사로 들어온다는 분들의 면면이 어떨지가 눈에 보이기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21명이 사장을 선임한다고 해서 정당성과 다양성을 담보할 수는 없다"며 "이사 구성이 더 나쁜 방식으로 다양해지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되물었습니다.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공영방송의 주인은 직원들이 아니라 국민"이라며 "사장까지 이런 방식으로 뽑겠다고 하지 않더라도, 이미 충분히 노조를 통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당 입장에서는 지나친 법안이라고 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21556_36431.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올림픽] 사격 박하준·금지현, 대회 첫 메달 확보‥금메달 결정전 진출
- [올림픽] IOC, SNS 한국 계정 통해 "대한민국 소개 실수 사과"
- 과방위, 대전MBC 현장검증‥"이진숙, '카드내역 제출 말라' 요청"
- 티몬·위메프 현장 고객들 대부분 귀가‥티몬 측 "현재까지 260~270명 환불"
- 이재명, 울산 경선서도 90%대 압승‥최고위원 김민석 선두
-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조선 노동자' 기리는 전시물 설치
- 검찰, '김정숙 여사 샤넬 재킷 의혹' 당시 청와대 행정관 소환 조사
- 집채만 한 파도에 뒤집힌 화물선‥태풍 개미 위력에 중국·대만 피해 속출
- 서울 성북구 아파트서 불‥주민 17명 대피
- 검찰 출석한 명태균 부끄럽다면서도 강혜경 씨가 거짓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