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에게 들려온 비보'→뮌헨, '분데스리가 우승 CB'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선수도 이적 확신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센터백으로 요나단 타(바이어 레버쿠젠)를 낙점했다. 계속해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레버쿠젠은 아직 타에 대한 뮌헨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타는 여전히 이적을 확신하며 기다리고 있다. 타는 뮌헨을 원하며 이적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는 독일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195cm의 엄청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중볼 경합에서 밀리지 않는다. 발도 빠르고 대인 수비 능력도 좋다. 세트피스에서 득점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콩코르디아에서 축구를 시작한 타는 2009년 함부르크 SV 유스팀에 입단했다. 타는 2013년 함부르크 1군팀으로 승격했고 2014년 9월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포르투나 뒤셀도르프로 한 시즌 동안 임대를 떠났다.
임대에서 복귀한 뒤 타는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2015-16시즌 타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2019-20시즌 잠시 주춤했지만 다시 좋은 활약을 펼치며 2021-22시즌 도중 2025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 타는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9월과 10월 두 달 연속으로 ESM 이달의 팀에 포함됐다. 타는 리그 31경기 4골 1도움으로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을 이끌었다. 레버쿠젠의 120년 만에 첫 분데스리가 우승이었다.
타는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뮌헨이 가장 큰 관심을 드러냈다.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3위에 그쳤고, 14년 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다. 이번 여름 뮌헨은 활발하게 선수 보강을 하고 있다.
김민재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유럽 진출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 SSC 나폴리를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으로 이끈 김민재는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상을 받은 뒤 뮌헨으로 이적했다.
올 시즌 초반 김민재는 주전으로 뛰었지만 시즌 막판 후보로 밀려났다. 김민재에게는 다음 시즌이 중요하다. 김민재는 뮌헨의 새 사령탑 빈센트 콤파니 체제에서 다시 한번 주전 경쟁에 나선다. 타와 주전 경쟁을 펼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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