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회의원 첫 월급 공개 세후 99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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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자신의 첫 월급을 공개했다.
이준석 의원은 26일 공개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2 선공개 영상에서 국회의원 월급이 얼마냐는 MC 사유리의 질문에 "지난달에 처음으로 찍혔는데 992만2000원이었다"고 말했다.
국회사무처에서 공개한 '2024 국회의원 수당 등 지급 기준' 등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회의원은 1인당 최소 1억5690만 원의 연봉을 수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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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자신의 첫 월급을 공개했다.
이준석 의원은 26일 공개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2 선공개 영상에서 국회의원 월급이 얼마냐는 MC 사유리의 질문에 "지난달에 처음으로 찍혔는데 992만2000원이었다"고 말했다. 국회의원의 혜택이 108개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아닌 게 90%다"라며 "혜택은 공항 의전실 사용이 가능하고, 관용여권으로 중국 등을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국회사무처에서 공개한 ‘2024 국회의원 수당 등 지급 기준’ 등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회의원은 1인당 최소 1억5690만 원의 연봉을 수령한다. 구체적으로 일반수당 월 707만9000원, 관리업무수당 63만7190원, 상여금 1557만5780원, 명절휴가비 849만5880원, 입법활동비 313만6000원, 특별활동비 78만4000원이다. 월로 환산하면 1200만 원가량으로, 직전보다 1.7% 인상된 액수다.
이 같은 국회의원의 연봉은 급여만 놓고 보면 대기업 부장 정도 수준이다. 그러나 불체포 특권, 면책 특권에 최대 9명의 보좌진과 차량, 사무실 등이 지원되고 KTX나 비행기에서 특실이나 비즈니스석을 사용한다.
무엇보다도 국회의원의 독보적인 특권은 ‘무노동 유임금’이다. 국회가 공전이 돼도 세비가 나온다. 심지어 구속되더라도 월급이 꼬박꼬박 지급된다. 때문에 시민단체 등에서는 불체포특권 폐지와 무노동 무임금 적용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일부 의원들도 특권 포기를 외치고 있지만, 번번이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
이와 관련, 정치 혐오가 만연한 국민 사이에서는 의원 급여가 과다하다는 비판 여론이 강해지고 있다. 국회는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여당인 국민의힘 간의 대치 국면이 이어지면서 제 역할을 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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