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레전드의 러브콜→'세리에 A 최고 유망주' 로마 이적...'이적료 391억+5년 계약'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AS 로마가 다니엘레 데 로시 감독을 앞세워 '세리에 A 최고 유망주' 마티아스 소울레(유벤투스)를 품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소울레는 로마로 이적한다. 구두 합의 후 재능 있는 윙어에 대한 계약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로마는 올 시즌 힘든 시기를 보냈다.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중위권까지 떨어졌지만 데 로시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아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로마는 데 로시 감독을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데 로시 감독은 새로운 윙어로 소울레를 낙점했다. 소울레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윙어다. 창의성과 센스 등 축구 지능이 좋고 왼발 킥이 수준급이다.
소울레는 아르헨티나 리그 소속의 CA 킴베를레이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15년 CA 벨레스 사르스필드로 이적했고, 2020년 유벤투스 23세 이하(U-23) 팀에 합류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21년 12월 1군 데뷔전을 가졌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 1군에 콜업됐다. 2021년 11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소울레는 전반기 9경기에 출전하며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올 시즌을 앞두고 소울레는 프로시노네 칼초로 1년 임대를 떠났다. 소울레는 칼초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리그 36경기 11골 3도움을 기록하며 세리에 A 최고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소울레는 다른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소울레를 가장 원했던 구단은 로마였다. 로마는 유벤투스에 끈질기게 이적료를 제안했고, 소울레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성공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이적료는 2600만 유로(약 391억원)에 추가 옵션 400만 유로(약 60억원)다.
로마는 데 로시 감독이 끈질기게 원했던 소울레와 장기 계약을 맺었다. 로마노 기자는 "유벤투스는 10%의 셀온 조항을 추가했다. 프리드킨과 데 로시가 원했던 소울레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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