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도쿄돔 공연 소원, 기운 좋아 자신감”
김원희 기자 2024. 7. 27. 17:10
밴드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도쿄돔 공연에 대한 소망을 전했다.
정용화는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옛날부터 도쿄돔 공연을 너무 해보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거기서 공연을 하기 전까지는 다른 공연도 보지 않아야지 했다. 그러다 지난해 레드 핫 칠리 페퍼스(미국 밴드)가 도쿄돔에서 공연을 한다고 해서 그때는 마음이 흘든렸다. 결국 공연을 보는데 울렁울렁할 정도로 설렜다. 언젠가 정말 도쿄돔에서 공연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즘은 대기의 기운이 좀 움직이는 것 같아서, 할 수 있지 않을까 자신감이 생기고 있다.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씨엔블루와 우버월드는 27일 오후 6시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합동 공연 ‘우버월드&씨엔블루 라이브 인 재팬 앤드 코리아 ~언리미티드 챌린지~’를 개최한다.
우버월드는 애니메이션 ‘블리치’의 주제가 ‘디-테크노라이프’로 유명한 일본의 록밴드다. 2000년 결성 이후 24주년 동안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며, 부도칸, 도쿄돔, 닛산 스타디움 등 대형 공연장을 모두 섭렵한 일본을 대표하는 록밴드로 사랑받고 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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