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사고뒤 여성 매달고 도주한 10대男…경찰관도 폭행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4. 7. 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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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과 접촉사고를 낸 1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그대로 달아나려다 막아서는 피해 여성 운전자를 오토바이에 매달고 주행해 상처를 입힌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10대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A군은 26일 오후 1시 10분께 양산시 중부동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다가 50대 B씨가 운전하는 차량과 접촉사고를 냈다.

A군은 B씨가 112에 신고하자 오토바이를 몰고 도주하려다 B씨가 오토바이를 붙잡자 그대로 주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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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하는 오토바이 운전자. [사진 = 독자 제공, 연합뉴스]
차량과 접촉사고를 낸 1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그대로 달아나려다 막아서는 피해 여성 운전자를 오토바이에 매달고 주행해 상처를 입힌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10대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A군은 26일 오후 1시 10분께 양산시 중부동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다가 50대 B씨가 운전하는 차량과 접촉사고를 냈다.

A군은 B씨가 112에 신고하자 오토바이를 몰고 도주하려다 B씨가 오토바이를 붙잡자 그대로 주행했다.

B씨는 오토바이에 매달려 10여m를 끌려갔다.

이를 본 다른 운전자가 오토바이를 막아 세운 뒤 A군을 붙잡았다.

A군은 경찰이 출동한 뒤에도 경찰을 밀치는 등 도주를 시도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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