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나타난 성관계 방지 침대?…3년 전 불거진 오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 파리올림픽이 시작된 가운데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사용됐던 '골판지 침대'가 이번 올림픽 선수촌 숙소에도 사용되면서 누리 소통 매체(소셜 미디어)서 이를 '성관계 방지 침대'라 칭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골판지 침대가 '성관계 방지 침대(Anti-Sex Bed)'라는 오명을 가지게 된 건 2021년 도쿄올림픽 당시 미국의 육상선수 폴 첼리모가 X(구 트위터)에 "(골판지 침대는) 선수들 사이에 친밀함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라고 포스팅하면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혜수 인턴 기자 = 2024 파리올림픽이 시작된 가운데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사용됐던 '골판지 침대'가 이번 올림픽 선수촌 숙소에도 사용되면서 누리 소통 매체(소셜 미디어)서 이를 '성관계 방지 침대'라 칭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골판지 침대가 '성관계 방지 침대(Anti-Sex Bed)'라는 오명을 가지게 된 건 2021년 도쿄올림픽 당시 미국의 육상선수 폴 첼리모가 X(구 트위터)에 "(골판지 침대는) 선수들 사이에 친밀함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라고 포스팅하면서다.
그러면서 "침대는 스포츠 그 이상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한 사람의 체중만 견딜 수 있을 거다"라며 "이제부터 바닥에서 자는 방법을 연습해야겠다"라고 했다.
골판지 침대는 허술해 보였기 때문에 격렬한 신체 활동이나 한 명 이상이 같이 사용하면 무너지도록 설계됐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한 누리꾼은 "올림픽에서 성관계를 방지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지는 걸 막으려고 도쿄올림픽 침대가 골판지로 만들어졌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골판지 침대에 이런 오해는 누리 소통 매체에 기인한 오해다. 27일 포브스 보도에 따르면 골판지 침대는 440파운드(약 200㎏)의 하중을 버틸 수 있다. 또 친환경적이고 올림픽이 끝난 후 재활용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파리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 중 몇몇은 골판지 침대의 내구성을 시험하고 누리소통망(SNS)에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영국의 다이빙 선수 토머스 데일리는 골판지 침대위에서 제자리에서 힘차게 뛰고 제자리에서 발을 구르고 "보시다시피 꽤 튼튼하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102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흡연 논란' 옥주현, 이번엔 목에 장침 꽂아 "흔치 않은 일"
- '강남역 여친 살해'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무릎 꿇고 엄벌 탄원(종합)
- [단독]'화천 토막 살인' 軍 장교, 살인 후 피해자인척 보이스톡…미귀가 신고 취소 시도
- 죄수복 입은 김정은 철창 안에…스위스에 걸린 광고
- 한지일,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연봉 7000만원' 전공의 수련수당…필수의료 유입 실효성 의문
- 축구 경기중 날아온 '돼지머리'…발로 찼다가 부러질 뻔(영상)
- 추성훈 "사람 안 믿는다"…왜?
- 나나, 상의 탈의 후 전신타투 제거…고통에 몸부림
- 장가현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 간섭…신음소리도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