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물싸움으로 더위 날려요"...장흥 물축제 개막
[앵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전국 곳곳에서는 물놀이 축제가 한창입니다.
그중에서도 전남 장흥에서는 '물축제'가 열려 많은 시민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물축제'가 한창인 전남 장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민재 리포터!
축제가 한창 진행 중인 것 같은데, 분위기 어떤가요?
[리포터]
더위를 잊은 채 물놀이를 즐기는 시민들을 보니 저도 덩달아 신이 납니다.
이곳에 있다 보니 물도 많이 맞았지만, 마냥 즐거운데요,
시민들도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럼 축제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를 주재용 축제위원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세요.
[주재용 / 장흥 물축제 위원장]
안녕하세요.
[리포터]
물 축제에 많은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할 만한 것들이 있다면 한말씀 해 주시죠.
[주재용 / 장흥 물축제 위원장]
금번 저희 17회 장흥리 물축제는 보다 젊어진 축제를 위해서 워터락 풀파티와 장락 페스티벌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와 지상 최대의 물싸움은 그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축제 중 하나이고 또 권장하고 싶은 것은 탐진강 한가운데서 황금 물고기를 잡아라 프로그램을 적극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리포터]
이전 축제와 차별점이 있다면 마지막으로 한말씀해 주시죠.
[주재용 / 장흥 물축제 위원장]
저희들이 세계적인 축제인 태국의 송크란 축제를 다녀와서 태국과 업무협약을 맺고 송크란 축제의 공연팀이 오늘 저희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리포터]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주재용 / 장흥 물축제 위원장]
감사합니다.
[리포터]
제가 이곳에 와보니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물싸움을 즐기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조금 전까지는 군민회관부터 물축제장까지 이어지는 거리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글로벌 살수대첩 퍼레이드'가 열렸고요,
신나는 음악에 몸을 맡기며 지상 최대의 물싸움 대결도 벌였습니다.
특히 지금은 대왕장어를 잡아보는 체험행사와 수중 줄다리기가 장흥교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장어를 잡은 시민들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연신 함박웃음을 짓고 있고요,
곳곳에 설치된 맛있는 음식들은 물놀이에 지친 관람객들의 쉼터가 되기도 합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무더위를 잠시 잊을 수 있는 물축제와 함께 시원한 여름나기 해보시는 것 어떨까요?
지금까지 YTN 이민재입니다.
YTN 이민재 (minjae11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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