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티메프' 사태에 배윤정 "나도 피해자…해결될 수 있겠죠?"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안무가 배윤정이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한 피해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윤정은 27일 자신의 SNS에 "큰 마음 먹고 애기 엄마들끼리 몇 달 전 여행을 가기 위해 티켓과 숙소를 결제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데, 티몬 상황이 어떻게 될지 걱정됩니다. 해결될 수 있겠죠?"라며 불안한 심정을 드러냈다.
최근 최대 1조원대로 추산되는 위메프와 티몬의 판매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산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금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한 가전, 항공, 여행 관련 판매사들은 판매를 중단하고 있으며, 영세 중소상공인들의 줄도산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티몬과 위메프 등 큐텐그룹 계열의 온라인 쇼핑몰과 제휴하여 상품을 판매하는 셀러는 약 6만 명에 달하며, 이들의 연간 거래액은 약 7조 원에 육박한다. 이에 산업계는 물론 정부도 사태의 확산을 주시하고 있다.
앞서 류광진 티몬 대표는 지난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 구제와 함께 결제 재개 등 고객과 판매자들의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정산 지연 또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여행 상품에 대해서는 여행사와 협의해 자사 플랫폼에서 여행상품을 구매한 고객의 빠른 취소를 도울 계획이라는 소식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8월 출발 일정의 여행상품 구매 고객에 대해서도 일자에 따라 순차적으로 구매 취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정확한 구매 취소 일정 및 방법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배윤정은 지난 2019년 11살 연하의 축구 코치 서경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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