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월드 “씨엔블루, 아름다운 밴드··· 日에 알리고 싶어”

김원희 기자 2024. 7. 27. 16:4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밴드 씨엔블루의 정용화, 우버월드의 보컬 타쿠야와 드러머 신타로. FNC엔터테인먼트



밴드 씨엔블루와 우버월드가 서로를 향한 칭찬으로 시선을 모았다.

씨엔블루의 정용화는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우버월드는 가사가 따뜻하고 메시지가 있다. 매일 10km씩 러닝을 하는 타쿠야의 라이프 스타일과 비슷하게 굉장히 진정성 있는 메시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서 펼쳤던 합동 공연을 회상하며 “우리가 먼저 무대를 하고 우버월드가 무대를 진행했다. 무대를 내려오면서 ‘너무 잘 만한 것 같다’고 스스로 생각했는데, 우버월드의 공연을 보자마자 ‘너무 잘한다’ ‘진짜 잘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극찬했다.

또 “공연이 굉장히 짜임새가 있고, 에너지가 정말 강하고 멘트를 하는 방식이나 무대 연출 등 색다른 모습이 많아서 엄청나게 충격을 받았다. 계속 공연을 해왔지만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날 공연을 보고 멤버 모두 정말 크게 자극을 받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에 우버월드의 보컬 타쿠야는 “씨엔블루는 그야말로 전 세계에 통용되는 수준의 높은 곡을 부르고 있다. 일단 노래가 좋다는 것이 엄청난 장점이고, 저도 공연하면서 격하게 몸을 쓰는 타입인데 저보다도 운동량이 훨씬 많더라. 몸 전체로 퍼포먼스로 하는 모습에 존경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더불어 “세 멤버 모두 핸섬하다는 것도 장점”이라며 “이렇게 말하면 혼날지도 모르겠지만, 일본 록밴드는 외모를 별로 신경 안 쓴다. 허름한 신발 의상에 열심히 하는 이미지를 하려고 하는데, 씨엔블루처럼 이렇게 아름다운 밴드도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씨엔블루와 우버월드는 27일 오후 6시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합동 공연 ‘우버월드&씨엔블루 라이브 인 재팬 앤드 코리아 ~언리미티드 챌린지~’를 개최한다.

우버월드는 애니메이션 ‘블리치’의 주제가 ‘디-테크노라이프’로 유명한 일본의 록밴드다. 2000년 결성 이후 24주년 동안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며, 부도칸, 도쿄돔, 닛산 스타디움 등 대형 공연장을 모두 섭렵한 일본을 대표하는 록밴드로 사랑받고 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