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산 92% '압승' 김두관 안방서 '쐐기'…최고위원 1위 김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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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부산 지역 경선에서도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90%대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승 행진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27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제1회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열고 부산 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이 후보는 경남도지사와 경남 양산을 지역구 의원을 지낸 김 후보의 안방인 PK에서 크게 승리하며 당대표 경선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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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1위 김민석, 정봉주 2위…'명심' 반영됐나
(서울·부산=뉴스1) 한병찬 임윤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부산 지역 경선에서도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90%대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승 행진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27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제1회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열고 부산 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당대표 경선에서 이 후보는 '대세론'을 입증했다. 이 후보는 1만1537표(92.08%)를 얻으며 김두관(882표, 7.04%), 김지수(111표, 0.89%)후보를 크게 앞섰다. 특히 이 후보는 경남도지사와 경남 양산을 지역구 의원을 지낸 김 후보의 안방인 PK에서 크게 승리하며 당대표 경선에 쐐기를 박았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울산 지역 경선에서도 4940표(90.56%)를 얻으며 김두관(441표, 8.08%), 김지수(74표, 1.36%)후보와 차이를 크게 벌렸다.
최고위원 경선에선 김민석 최고위원 후보가 5391표(21.51%)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명심'(이재명의 의중)을 등에 업은 김 후보가 '원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정봉주 후보를 꺾고 1위를 기록한 것이다.
뒤이어 정봉주(4417표, 17.63%)·한준호(3466표, 13.83%)·김병주(3198표, 12.76%)·이언주(2951표, 11.78%)·전현희(2786표, 11.12%)·민형배(1561표, 6.23%)·강선우(1290표, 5.15%)후보 순이었다. 민주당은 이번에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부산시당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선거인단은 총 2만9785명으로 이 중 1만2530명이 참여했으며, 투표 참여율은 42.07%로 집계됐다.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권리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오는 8월17일부터 18일까지 ARS 투표가 실시된다.
이어 이날 오후 경남 지역에서도 경선이 이어질 예정이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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