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이진숙 강공’에 “역사에 남을 청문회 갑질”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2024. 7. 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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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 후보자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인사청문회에서 고강도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역사에 남을 더불어민주당의 청문회 갑질과 만행"이라고 평가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7일 논평에서 "최민희 과방위원장과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탄핵 겁박과 갑질 청문회로 식물 방통위를 만든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역사에 남을 민주당의 청문회 갑질과 만행은 결국 방송 정상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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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야당의 위력 과시…차라리 ‘MBC 사장 포기 못해’ 선언하길”
“폭주·폭거 거칠어도 방송 정상화 향한 국민 열망 꺾지 못할 것”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지난 24일 야당 의원과 언론단체 회원들의 항의를 받으며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야당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 후보자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인사청문회에서 고강도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역사에 남을 더불어민주당의 청문회 갑질과 만행"이라고 평가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7일 논평에서 "최민희 과방위원장과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탄핵 겁박과 갑질 청문회로 식물 방통위를 만든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역사에 남을 민주당의 청문회 갑질과 만행은 결국 방송 정상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 원내대변인은 "지난 1년간 방통위원장 인사청문회만 3번째"라면서 "식물 방통위를 만든 장본인들이 방통위원장 후보를 검증하겠다며 헌정 사상 유례없는 3일 연속 청문회를 열고 오늘(27일) 추가로 현장검증까지 나섰다. 현장검증을 빙자한 (사실상) 청문 4일차이자, 공영방송 겁박을 위한 거대 야당의 위력 과시용 행보"라고 비판했다.

또한 "비정상 청문회의 중심에 있는 최 과방위원장은 '저와 싸우려 하시면 안된다'는 귓속말 협박으로 청문회를 시작하더니 위원장의 직권을 남용해 사과를 강요하고 청문회 기간을 멋대로 연장하고 '뇌 구조에 문제가 있다'는 막말도 서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을 향해선 "3일 동안 열린 청문회에서 후보자에게 온갖 모욕을 퍼붓고 휴식시간도 제대로 주지 않았다"면서 "피로가 누적된 방통위 공무원들은 국회 바닥에 누워 휴식을 취해야 했고, 출석한 간부가 쓰러져 119가 출동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이런 공무원들을 향해 '부역자'라고 몰아붙였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차라리 'MBC 사장 자리를 포기할 수 없다'고 당당히 선언하라"면서 "최 과방위원장의 폭주·폭거가 아무리 거칠어도 방송 정상화를 향한 국민의 열망은 꺾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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