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는? 또 SON톱 쓰려고?’ 토트넘, ‘이탈리아 국대’ 크랙 윙어 키에사 영입 노린다···이적료 451억 지불 의향
다음 시즌에도 손흥민(32)을 원톱으로 쓰려고 하는 것일까. 토트넘 홋스퍼가 이탈리아 국가대표 윙어인 유벤투스의 페데리코 키에사(27)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유벤투스의 윙어 키에사 영입을 위해 대화를 시작했다. 키에사는 현재 유벤투스의 독일 전지훈련 선수단에 포함되지 않은 상태이며 토리노에 머물면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키에사는 다음 시즌 티아고 모타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고 유벤투스와의 재계약에도 합의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번 여름 팀을 떠나는 것이 유력해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은 키에사 영입을 위해 3,000만 유로()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키에사는 촉망받던 이탈리아 국가대표 윙어다. 측면에서 빠른 발을 활용한 저돌적인 돌파로 상대 수비를 제치는 데 강점이 있는 키에사는 양발도 자유자재로 사용하면서 마무리까지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크랙 스타일의 선수다.
특히나 유로 2020에서 최고의 선수로 올라섰다. 이탈리아 대표로 나선 키에사는 대회 내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이탈리아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대회 베스트11에도 선정되면서 이탈리아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여겨지기도 했다.
유로에서의 맹활약 이후 2년간 유벤투스에서 임대 생활을 보낸 키에사는 2022년 완전 이적하면서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에는 별다른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
2022-23시즌에는 리그 21경기 5골 2도움에 그쳤고, 지난 시즌에는 33경기 9골 2도움을 올리며 반등에는 성공했으나 여전히 기대치에 한참 못 미치는 모습이었다.
이후 유벤투스의 매각 대상으로 전락했다. 새로 부임한 모타 감독은 키에사를 자신의 구상에 포함하지 않았고 키에사는 전지훈련 명단에서도 빠지면서 이적이 유력한 상태다.
그러면서 토트넘이 키에사 영입에 나서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키에사의 열렬한 팬이며 측면에서 확실하게 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윙어로 그를 낙점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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