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산 경선 득표율 92.08%…김두관 7.04%

김설혜 2024. 7. 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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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왼쪽부터), 김두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오늘(27일) 오전 울산시 남구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 울산지역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표 선출을 위해 27일 부산에서 열린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득표율 92.08%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7.04%, 김지수 후보는 0.89% 순이었습니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울산에 이어 김민석 후보가 또 1위로 집계됐습니다.

부산 경선에서 김민석 후보는 21.51%, 정봉주 후보 17.63%, 한준호 후보 13.83%, 김병주 후보 12.76%, 이언주 후보 11.78%, 전현희 후보 11.12%, 민형배 후보6.23%, 강선우 후보 5.15% 순이었습니다.

이날 부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대회에서 김두관 당대표 후보가 이재명 당대표 후보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이 당을 점령했다며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반면, 이 후보는 민주당은 당원 중심의 대중정당으로 거듭나도록 힘을 하나로 합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후보는 "정당이란 다양성이 본질이다. 많은 사람들이 각자 주장을 하고 입장의 차이가 있으면 토론하고 결론을 내면 되는 것 아니냐"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 후보는 "이래서 우리는 크게는 하나다. 하나로 힘 뭉쳐 지방선거와 대선을 이기고 새로운 나라를 함께 만들자"라면서 "총선에서 이기고 민주당은 대중정당으로 거듭났다. 당원 중심의 민주적 대중정당으로 민주당을 확실히 발전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후보의 발언에 지지자들은 "나는 개딸이다"며 호응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당대표 후보 3명과 최고위원 후보 8명은 이날 오전 울산에서 경선을 마무리한 데 이어 오후 부산, 경남 경선을 치를 예정입니다.

김설혜 기자 sulhye87@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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