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연루됐다" 3000만 원 요구한 그놈 목소리, '보이스피싱'이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입니다, 사기 범죄에 연루되셨습니다"지난 17일 낮 1시 55분쯤 어딘가 불안한 표정으로 제주시 제민신협 노형지점에 방문한 20대 여성 조합원 A 씨.
이상함을 느낀 은행원은 A 씨에게 자세한 상황 설명을 요구했습니다.
확인 결과 A 씨는 경찰과 검찰을 사칭한 남성들로부터 2시간 동안 사기 범죄에 연루됐다는 통화를 한 후 그들의 지시에 따라 은행을 찾은 것이었습니다.
은행원은 A 씨를 안심시키고 경찰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감사장 수여·신고 보상금 지급
"경찰입니다, 사기 범죄에 연루되셨습니다"
지난 17일 낮 1시 55분쯤 어딘가 불안한 표정으로 제주시 제민신협 노형지점에 방문한 20대 여성 조합원 A 씨.
A 씨는 곧장 은행원에게 3,000만 원 상당의 적금을 중도 해지하고 전액을 현금으로 인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상함을 느낀 은행원은 A 씨에게 자세한 상황 설명을 요구했습니다.
확인 결과 A 씨는 경찰과 검찰을 사칭한 남성들로부터 2시간 동안 사기 범죄에 연루됐다는 통화를 한 후 그들의 지시에 따라 은행을 찾은 것이었습니다.
은행원은 A 씨를 안심시키고 경찰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습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은행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신고 보상금을 지급했습니다.
오임관 제주서부경찰서장은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침착한 대응이 경찰의 역할만큼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왜 싸웠냐 묻는 경찰에 "마약 대금 안 줘서"..20대女 2명 입건
- "일찍 일어나면 피곤할 뿐".. 올빼미족이 인지능력 더 높다 '반전'
- 아빠 돈으로 산 주식 아빠에게 되팔아 63배 차익에 양도세까지 대납.. 대법관 후보 딸 논란
- 청탁금지법 식사비 한도 ‘3만 원서 5만 원으로’ 올린다
- "쯔양 협박해 돈 갈취 안 했다" 유튜버 카라큘라 의혹 부인하며 은퇴 선언
- '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과연..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투표 결과 주목
- “돈 없어 해외여행 간다”는 역설, 이게 다 ‘바가지 요금’에 지쳐.. 10명 중 7명, 해외로 발 돌
- 유명 브랜드 선글라스를 반값에? 온라인몰 '짝퉁' 주의보
- 그래 ‘좁은 문’ 인건 알았지만, 이 정도?.. 대기업 취업자, 10명 중 1명 그쳐 “갈 데가 없어”
- "꼭 봐달라, 억울하다" 백종원, 가맹점주 논란 직접 등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