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에 고수온·저염분수 비상…마을어장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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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앞바다에 염분 농도는 낮고, 온도가 높은 바닷물이 유입될 것으로 보여 제주도가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해양수산연구원은 모레(29일) 마라도 남서부 약 30km 인근 바다 수온이 28도를 넘는 고수온과 저염분수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이처럼 고수온, 저염분수가 유입되면 양식장 등 마을 어장에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관련 기관들과 대응 계획을 세우고 예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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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앞바다에 염분 농도는 낮고, 온도가 높은 바닷물이 유입될 것으로 보여 제주도가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해양수산연구원은 모레(29일) 마라도 남서부 약 30km 인근 바다 수온이 28도를 넘는 고수온과 저염분수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내일은(28일) 남서부 해역에 대한 관측 조사가 이뤄집니다.
제주도는 이처럼 고수온, 저염분수가 유입되면 양식장 등 마을 어장에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관련 기관들과 대응 계획을 세우고 예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고온의 저염분수가 바다에 유입되면 전복과 소라 같은 정착성 생물들이 삼투압 조절 능력이 떨어져 폐사하게 됩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4일 제주 연안을 비롯해 서해, 남해 내만에 내려진 고수온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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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희 기자 (inh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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