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에 밀려 안 팔리자 억지 부리기!'…伊 역대 최고 FW 3위 주장! 1위 호날두→2위 호나우두 다음이 오시멘이다

최용재 기자 2024. 7. 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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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오시멘/원풋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간판 공격수 빅터 오시멘의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보낸 PSG는 음바페 대체자를 물색했고, 오시멘을 선택했다. 나폴리와 PSG는 오시멘 이적을 위한 협상을 벌였다. 하지만 서로 원하는 것이 달랐다.

나폴리는 처음 오시멘의 바이아웃인 1억 3000만 유로(1953억원)를 원했다. PSG는 너무 비싸다며 거부했다. 그러자 나폴리는 오시멘 이적료를 9000만 유로(1352억원)까지 내렸고, 대신 PSG 선수 1명을 원했다. 그 선수가 바로 이강인이었다.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이 이강인을 간절히 원했다. 하지만 이 역시 PSG가 거부했다. 오시멘을 포기하더라도 이강인을 내줄 수 없다는 확고한 입장을 드러냈다. 이는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의지였다.

결국 이강인의 벽에 막힌 오시멘은 다른 팀을 알아봐야 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오시멘에 관심이 있고,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오시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또 아스널이 오시멘 영입에 뛰어 들었다는 소속도 나왔다. 하지만 오시멘의 거품 몸값으로 인해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은 낮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니면 감당할 수 없는 몸값이다.

그러자 오시멘의 조국 나이지리아가 오시멘의 가치를 높이는 보도를 했다. 이런 대단한 공격수니 빨리 사가라는 것이다. 어떤 가치일까. 오시멘이 세리에A 역대 최고 공격수 3위라는 것이다. 왜? 역대 세리에A 공격수 중 경기당 득점률이 3위이기 때문이다. 1위는 유벤투스에서 뛰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위는 인터 밀란과 AC밀란에서 뛰었던 호나우두다. 그 다음이 오시멘. 억지라고 할 수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게티이미지코리아
호나우두/게티이미지코리아

나이지리아의 'Daily Post Nigeria'는 "세리에A에서 호날두, 호나우두 다음이 오시멘이다. 스포츠 통계 업체인 옵타의 자료에 따르면 오시멘보다 경기당 득점률이 높은 선수는 호날두, 호나우두 두 선수뿐이다. 호날두가 104분당 1골, 호나우드가 117분당 1골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어 오시멘이 125분당 1골을 넣었다"고 보도했다.

오시멘의 이적이 무산될 위기에 놓이자 나이지리아 언론이 내놓은 보도다. 이 매체 역시 "오시멘의 막대한 바이아웃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유럽 클럽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이런 통계가 나왔다. 오시멘의 가치와 품질에 대한 우려 속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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