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종별] “포인트가드 전향 중” 윤병학 코치 웃음 짓게 만든 전주고 한주원의 13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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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원(G·F, 183cm)이 13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윤병학 코치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전주고 3학년 한주원은 27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9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고부 예선 C조 인헌고와의 경기에서 13점 8리바운드 13어시스트 3스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한주원과 최호연(21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6스틸)이 내외곽에서 중심을 잡은 전주고는 84-74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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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고 3학년 한주원은 27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9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고부 예선 C조 인헌고와의 경기에서 13점 8리바운드 13어시스트 3스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한주원과 최호연(21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6스틸)이 내외곽에서 중심을 잡은 전주고는 84-74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한주원은 “첫 경기와 오늘(27일) 모두 우리가 하려고 했던 플레이가 잘 통했다. 수비도 잘 됐던 것 같다. 2연승을 해서 기분 좋다”며 웃었다.
이날 한주원의 플레이에서 가장 돋보인 건 어시스트다. 본인의 공격보다 동료들을 살려주는데 집중하며 13개의 어시스트를 배달다. 현재 포인트가드로 전향 중인 그는 전주고 진학 후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세웠다.
전주고 윤병학 코치는 “(한)주원이 플레이가 3, 4월보다는 좋아졌다. 계속 주문하는 게 어시스트인데 오늘 13개나 기록했다. 오늘 플레이는 만족스럽다.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센터, 이후에 2번과 2.5번을 보다가 고등학교 진학 후 1번을 맡기고 있다. 요즘 들어 점점 좋아지고 있다. 포인트가드로 전향 중인데 대학교에 가면 더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주원은 “고등학교 와서 두 자리 수 어시스트한 적은 있는데 13개는 처음이다. (최)호연이도 그렇고 동료들이 내 패스를 득점으로 잘 연결시켜줬다. 득점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지만 어시스트는 동료들이 도와줘야 하지 않나. 그래서 더 의미가 큰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1쿼터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2쿼터 들어갈 때부터 코치님께서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집중하면 공격은 알아서 될 거라고 하셨다. 그래서 집중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제물포고와 인헌고를 차례로 꺾은 전주고는 결선 진출이 매우 유리해졌다. 28일 예정된 송도고전에서 승리하면 1위를 확정짓는다. 패배해도 2승을 거뒀기에 2위가 유력하다.
한주원은 “내가 주장으로서 동료들이 하나로 뭉치게 한다면 못 이길 상대는 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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